귤나무 블루베리. 에어포트 화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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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이 가까워 지는 요즘, 화단 한곳에 자리 잡은 내 화분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기에 물을 주고 비료를 주어왔지만 지금껏 지켜봐온 결과는

전부다 다르게 자라난다는 것이다

가지를 길고 무성하게 뻗는 녀석이 있는 반면에

변변한 가지 하나 뻗지 못하고 겨우 잎사귀만 달고 있는 녀석이 있는 등

같은 환경에서 자라났다고 보기엔 그 차이가 분명했다

뭐 초보 손에서 자라났으니 이제껏 숨이 붙어있는 것만도 대견스럽지만ㅎㅎ

그래도 욕심이라는 것이 있어 더 잘 자라주었으면 싶은 마음이다

 

 

여름 태풍 때 블루베리들의 열매가 싹 날아가버린 후 가장 많은 열매를 맿고 있는 금귤, 낑깡이다

어느덧 많이 자라서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자라났다

거의다 자란 것 같은데... 겨울을 나면서 노랗게 물이 들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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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커지고 있는 천혜향

한라봉 같은 모양을 예상했는데... 모양이 일반 감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상하다 여기고 있는 와중에 깨달은 것 하나. 난 천혜향 생과를 본적이 없구나!!

어떻게 생긴줄도 모르고 무작정 키우고만 있었던 것ㅋㅋㅋ 천혜향은 이렇게 생겼나보다

 

 

​열심히 가지를 뻗다가 추워진 날씨에 단풍이 드는 블루베리들

총 7주의 블루베리를 종류별로 들였는데 몇몇을 빼면 다들 폭풍 성장해 주었다

피트모스가 섞인 블루베리 전용토 덕인듯한데

너무 멀쭉히 가지가 뻗어서 잎이 다 떨어지면 가지치기를 해서 삽목에 도전을 해봐야겠다

수형 관리도 도전해보고~ 삽목으로 개체수도 좀 늘리고~

 

 

초점이 어디 맞았나 싶지만...

내 생각보다 더욱 예쁘게 단풍이 든 블루베리를 보자니 흡족하기만 하다

내년에는 열매 좀 맺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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