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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넷플릭스 헌팅맨 MEAT EATER를 보다 넷플릭스 구독을 한지도 한참은 된 것 같은데, 그 처음때부터 내 취향을 사로잡은 시리즈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헌팅맨이다. 시즌별로 에피소드 몇개씩 묶어서 공개되는 프로그램인데, 초반 시즌은 여태껏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지 않고 있어서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음에도 어느 한곳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몇몇 영상을 찾아볼 수는 있었지만, 그러면 또 한글자막이 없잖아... 아무튼 넷플릭스에서 간간히 공개되는 새로운 시즌과 에피소드를 오매불망하며 기다려 감상하는 중인데, 프로그램 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냥에 관련된 내용이 핵심이다. 사냥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미국을 무대로, 각 주별로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야생동물들, 그리고 그에 맞추어 독특하게 정착된 사냥문화들을 골고루 보여준다. 지역별로 계절별로 .. 더보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하완)을 읽다 요즘 이래저래 바쁘고 정신없으며 힘든 나날이다. 그나마 고민을 내려놓고 멍 때리듯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밀리의 서재에서 가벼운 책들을 읽는 것. 그래. 요즘 한참 열심히 판타지와 무협 소설을 읽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너무 열심히 읽은 것일까. 읽을만한 새로운 판타지 무협 소설이 없는 지경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다시금 눈을 돌리는 것이 교양, 힐링, 경제 등의 분야의 책들. 사실 오래전에 밀리의 서재에서 나중에 읽어보겠노라고 내서재에 담아 두었던 책인데, 미루고 미루어 이제서야 한번 펼쳐보게 되었다. 난 사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것 같지는 않다. 좋게 말하면 느긋하고,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게으른 성격일터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딱 지금까지의 나를 가리키는 것 같으면서도, '굳.. 더보기
PS4 플래티넘 트로피. 언차티드2 uncharted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내 최애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언차티드 그중에 두번째 작이 되겠다. 1편과 마찬가지로 플레티넘 트로피까지 달성했으나, 내 컨트롤로는 추가 컨텐츠 관련 트로피 달성은 어렵다 판단되서 가뿐히 포기해 주었다. 덕분에 언차티드2의 트로피 달성률은 89% 하지만 아쉽진 않았다. 이제와선 게임 스토리 라인은 커녕 중심 소재조차 가물거리며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트로피 달성시 자동으로 촬영되는 스샷들만 다시 보아도 다시금 가슴이 두근 거리는 것이.. 게임 하던 당시 정말 만족도가 높았었나보다. 누구나 이름은 들어봤을 그런 신화와 미스테리들을 전혀 연관이 없어보이는 역사적 사실과 엮어서 풀어내는 현대적인 이야기가 우리의 맘을 두근거리게 하는건 당연할 것이다. 보물이라던지, 탐험과 비밀 같은 남자의 맘을 뛰게 하는 .. 더보기
자이언트 세콰이어 키우기의 끝 올해 상반기에 시작한 내 취미 생활 하나가 끝을 맞이했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이언테 세콰이어 키우기. 2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100립의 씨앗을 구해, 싹을 틔우고, 옮겨심어 성장시키기 까지 3달이 조금 더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동안 싹이 아예 틔지 않는 녀석들이 태반이었고, 싹을 틔워 올렸던 녀석들도 대부분 녹아내려버리고, 마지막 3개의 싹만이 살아남아 화분에 이식을 했더랬다. 결국은 그중에서도 한 녀석만 살아남아 새로운 잎을 뻣어내는 기특한 모습을 보이더니, 어느날부터인가 예전 잎사귀 끝부터 말라가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 결국 마지막 싹은 화분위에 누워있었다. 살며시 주변 흙은 파해쳐보니 역시 예상대로다. 뿌리가 중간부터 녹아내리고 없어졌다. 뿌리가 없는 새싹이 살아나긴 어려울터. 내 취미 생활.. 더보기
넷플릭스 해양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를 보다 넷플릭스를 구독하면서 각종 영화를 주로 보는 편이지만, 사실 크게 볼거리가 많이 없는 요즘들어서는 다큐멘터리 분야를 많이 찾아보는 중이다. 인터넷에서 한때 화제가 되었던 다큐멘터리인 씨스피라시를 목록 중에서 찾게되어 한번 보게 되었다. 다큐멘터리 분야 중에서 해양과 자연보호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겠는데, 특히나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으로는 해양오염과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인식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비닐봉투에 요금을 법적으로 강제하고, 장바구니 사용을 장려하며, 플라스틱 빨대가 카페 등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금, 우리 나라에서도 관련된 인식의 변화를 익히 느낄 수 있었다. 플라스틱과 자연보호. 절대로 양립할 수 없어보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더보기
PS4 플래티넘 트로피. 더북 오브 언리튼 테일즈2. the book of unwritten tales2 플로티넘 트로피 획득을 위해서 진행했던 게임이었다. 추리와 퍼즐풀이 등을 통해서 진행하는 게임으로 내 취향과는 많이 달라 크게 흥미는 없었으나, 진행하는 도중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대화를 통해 흥미를 갖게 된 게임이다. 전체적으로 카툰풍의 그래픽이 깔끔하게 돋보이며, 외국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재치 넘치는 번역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잔잔한 웃음이 있었다. 1편을 진행하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엔딩을 본 후의 느낌으로는 2편부터 진행해도 스토리를 따라가는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다. 다만 트로피 공략 없이는 플레티넘 트로피 달성이 많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나는 공략을 적극 참고하여 진행하였기에 막힘없이 진행하고, 1회차에 한번에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획득하였으나, 그렇지 않다면 여기저기 많이.. 더보기
자이언트 세콰이어. 에어포트 화분에 이식하다 발아포트에서 키우던 자이언트 세콰이어 새싹을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충분한 햇볕이 중요하다고 하니 이제는 햇볕을 직접 쬐어 주어야할텐데, 뚜껑이 덮인 발아포트에서는 햇볕을 쬐이면 마치 온실이 된 것처럼 후끈하게 달아오르는 것이 문제였기 때문이다.자라고 있던 여러 새싹들은 결국 뜨거운 온실 안에서 녹아내리고 말았다.살아남은 것은 겨우 새싹 3개.남은 새싹 3개를 조심히 에어포트 화분에 옮겨심었다.물은 좋아하지만 배수를 잘 해야되는 까다로운 성질에 에어포트 화분이면 과습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직경 15cm인 가장 작은 사이즈의 에어포트 화분을 구비하여, 아직은 화분에 비해 너무 작은 새싹들을 옮겨 심었다.그리고 며칠이 되지 않아 푸른빛을 간직하고 있던 새싹 3개 중 2개가 더 녹아 내리고 .. 더보기
김상욱의 과학공부(김상욱)을 읽다 과학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항상 얕은 수준의 지식까지는 탐구하자는 욕구가 항상 있었다. 때문에 어렵더라도, 항상 관련된 분야의 책을 읽어보려고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번에 골라 집은 책은 알쓸신잡에 출현하여 알게된 김상욱의 최근 도서. 김상욱의 과학공부 되겠다. 책에서 저자는 인문, 예술 및 역사 등은 교양의 분야로 받아들이며 관련된 지식에 무지하거나 탐구하지 않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는데, 그에반해 과학분야는 무작정 어렵게만 여기고 알지 못하는 것에 아무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냐며 토로하고 있다. 과학도 실생활에 접한 학문이며, 우주를 탐구하기 위한 수단이며, 예술이나 역사와 같이 우리가 알아야하는 교양이다는 것이다. 언듯 들어도 타당한 주장이다. 세상을 기술하기 위해서 우리는 수학을 만들었.. 더보기
PS4 플래티넘 트로피. 언차티드1 엘도라도의 보물 uncharted1 언차티드4가 출시 되어 즐기기 전에, 그 전 시리즈들을 즐겨볼 필요성이 느껴졌다. 대작이라고 칭찬이 자자한 언차티드4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 시리즈 전체의 스토리와 인물관계 등을 알면 시리즈의 마지막을 빠짐 없이 느끼기 위함이었다. 마침 1~3편을 모은 언차티드 콜랙션이 저렴하게 출시 되었기에 더욱 좋은 기회이기도 하였다. 트로피 획득에 관련된 정보가 이곳 저곳에 넘쳐흐르기에 플래티넘까지 달성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가이드 정보가 없었다면, 숨겨져 있던 각종 수집 요소들을 스스로는 절대 모으지 못했을 것으로 보였다. 그 이외에 스토리 요소로는 무척이나 흥미진진했다. 마치 인디아나존스처럼 오래된 역사와 유적을 탐험하고, 적을 무찌르는 통쾌한 모습을 게임으로 구현해냈다. 특히나 전해져오는 엘도라도에 대한 .. 더보기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곤충의 진화(갈로아)를 읽다 자주 들락거렸던 인터넷 자유게시판에서 아주 잠깐 연재 되어서 인상 깊게 보았던 만화가 책으로 출시되었다는 말은 들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책을 직접 사본 일이 없어 자연스럽게 기억 너머로 사라졌던 책.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며 입맛대로 여러 책을 찔러보며 읽던 중 과거에 인상 깊에 보았던 만화책을 다시금 발견하게 되었다. 그 책을이 바로 위에 보이는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갈로아)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갈로아) 이다. 곤충의 진화와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요점만 콕콕 짚어 주는 만화책이라, 많지 않은 페이지에도 실제로 담고 있는 정보는 많기도 했지만 깊이도 상당하다고 느꼈다. 다만 가볍고 유쾌하게 접근하기 위한 많은 유행어와 드립들이 만화책에 한가득 담겨있는데, 인터넷의 사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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