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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버번 위스키 입문 삼대장. 버팔로 트레이스를 맛보다. 전통주로 시작해 저렴이 위스키까지 취미의 영역을 넓혀오다가, 드디어 입문용 위스키에 발을 딛었다.버번 위스키 입문 삼대장으로 널리 알려진 위스키들 중에서 이번에 집어온 것은 버팔로 트레이스.메이커스 마크, 와일드 터키와 더불어 입문 삼대장으로 꼽히는 위스키인데, 세가지 위스키 중에서 중간쯤에 위치한 포지션이라고 하여 먼저 맛보게 되었다.마트에서 행사가로 48,000원에 집어왔는데, 평상시 가격보다 만원가량 저렴하게 데려온 것 아닌가 홀로 만족하고 있다. 뚜껑을 따고서 느낀 향은 톡쏘지 않는 부드러운듯한 옅은 병원 느낌의 알콜 내음과 스파이시함이었다.첫 입에 머금을 때는 스파이시와 오크의 화함이 함께 느껴진다.목넘김에서 오크가 더 짙게 올라오면서 뒤이어 바닐라 또한 부드럽게 따라온다.전체적으로 달거나 오일.. 더보기
증류식 소주. 전통주.일품진로를 맛보다 고량주나 럼을 주로 한잔씩 마시면서도 전통식 소주에 대한 호기심도 버리지 않고 있었다.가격대가 저렴한 전통식 소주들 중에서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았으니, 그 가격대에서는 화요만큼 중심이 잘 잡혀있는 제품이 없는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그러던 중 한 유투브 영상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화요보다 일품진로가 품질이 더 좋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이 내용이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보다는 비교 대상으로 놓인 일품진로의 맛과 향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이 일었다. 그래서 마트에서 일품진로 375ml를 10,900원에 한병 집어왔다.겉으로 보이는 일품진로는 다른 전통식 소주들에 비해 색다른 모습이 몇가지 있었다.우선 병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인 사각이며, 뚜껑이 크고 화려한 형태이며, 병 입구가 무척이나 크고 넓.. 더보기
2023 광주 주류 관광 페스타를 다녀오다 지난 주말을 끼고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23 광주 주류 관광 페스타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것뿐이었다면 호기심은 있을지언정 방문까지는 고려하지 않았을텐데, 이 소식을 알려준 지인이 무료 입장권까지 하나 구해다 준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또 이야기가 다르지. 토요일 오후 시간을 노려 잠시 다녀왔다. 다양한 분야의 맛과 향을 가진 술들을 시음하고, 또 마음에 드는 제품을 조금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니 한껏 기대가 되었다. 카톡으로 받은 초대권으로 별다른 절차 없이 QR코드만 찍는 것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처음 경험하는 주류 관광 페스타이지만, 들어와본 행사장은 왠지 모르게 익숙한 형태였다. 나 여기 이 장소에서, 비슷한 형태의 행사를 참가한 적이 분명 있었는데? 무슨 행사였지? 짙은 기시감이 .. 더보기
전통주. 증류식 소주. 화요25를 마시다 최근 몇년동안 주로 맥주를 마시고, 가끔씩 막걸리 정도를 즐겼었다.그러다보니 조금은 새로운 것에 관심이 끌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전통주였다.국내에서 전통주 비스무리하게 판매되는 저렴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가볍게 맛을 보려고 저렴한 것을 찾아보면 대부분은 희석식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그것도 조금 섞인 것도 아닌 주 원료가 주정인데, 전통주라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고 말이다.희석식 소주 특유의 역하고 쓴 알콜 내음을 싫어하기에, 주정이 들어가지 않은 전통식 소주를 찾아보게 되었다.요즘은 참 유투브가 친절하게 잘 알려주어서, 맛보고 싶은 증류식 소주가 많았다.정보의 홍수, 아니 너무 많은 증류식 소주의 홍수 속에서 처음 입문하기에 무난한 제품을 찾았고, 그렇게 화요25를 한병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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