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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아들 주식 계좌 33개월 적립일지(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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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 아들 녀석 주식 계좌의 적립 시기가 돌아왔다.

지난 달까지 토스증권에서 schd를 소수점으로 모아오고 있었는데, 이 포트폴리오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치밀기 시작했다.

특히나 연초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아들 녀석 명의의 통장과 계좌들을 정리했고, 그 결과를 주식 포트폴리오에 반영해 보면서 그 의구심이 짙어졌다.

적립하고 있던 주식 계좌만을 포트폴리오에서 고려했는데, 예금 통장과 주택청약저축까지 함께 담아 주식 포트폴리오가 아닌 자산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보았다.

여기저기서 받은 용돈들을 모아주고, 조금씩 적금 부어주고 있는게 전부인터라 자산 포트폴리오라고 해봐야 무척이나 단순한 모양새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들 녀석의 자산을 다 모아놓고 보니, 직투로 schd를 모아가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게 되는 것이다.

어차피 연금저축계좌에서 schd의 복사본으로 sol미국배당다우존스를 모아주었는데, 배당소득세 면제라는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계좌 쪽으로 합쳐버리는 쪽으로 고민을 해보고 있다.

어차피 같은 종목이라 할 수 있는데 굳이 분리를 해놓을 필요는 없어보이고, 더욱 효과적이며 세제혜택으로 수익률도 소폭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니 말이다.

 

그리고 요즘 아들 녀석에게 조금이라도 사주고 싶어서 관심 갖고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krx 금현물이 바로 그것이다.

금을 사줄 이유를 굳이 만들어보자면, 

1.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너무 좋아보여서. 

2. 안전한 자산 배분을 위해서.

3. 나도 금을 한번 사보고 싶어서.

4. 금은 기분이 좋으니까.

정도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schd 직투의 정리 여부와 금 자산의 도입에 대해선 차분히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이번 달 아들 녀석의 배당금은 14,000원 정도 되었다.

아직까지도 장난감 하나 하기 애매한 금액이다.

이걸 언제 키워서 아들 놈한테 건네줄 수 있을지 까마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