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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편백나무 오일. 수제 디퓨저를 만들다. 집 곳곳에 놓여진 디퓨저들에서 향기가 잘 나지 않게 되었다.병 안에 담겨있던 액체들이 밑바닥의 누런 기름들만 조금씩 남기고 전부 다 증발해 버렸기 때문이다.그래서 디퓨저를 좋은 향으로 하나 다시 사야될까 고민하다가, 직접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방법을 찾아보았다.그랬더니 역시나, 나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고, 거기에 필요한 재료들도 온라인에서 판매가 되고 있었다.디퓨저 병은 기존의 것을 재사용하고, 예전에 사 두었던 피톤치드 편백나무 오일도 찾아 두었다.이제 여기에 필요한 것이 편백 오일을 섞어줄 디퓨저 베이스와 발향을 도와줄 디퓨저 스틱뿐이었다.온라인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아서 주문하니, 금새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다. 세척하여 잘 말려둔 디퓨저 병에 편백 오일과 디퓨저 베이스를 1.. 더보기
쪽파게티를 만들어 먹다. 유투브를 떠돌아 다니다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의 레시피가 나오면 모아두는 습관이 있다.그렇게 한가득 모인 레시피들 중에서 한가지를 이번에 도전해 보았는데, 모 유투브에서 소개하기를 쪽파게티라 하였다.짜파게티와 오징어 짬뽕을 1봉씩 섞어서 면을 준비하고, 소고기를 먹음직스럽게 구워서 추가하는 것이 기본이었다.레시피 자체만 보면 크게 대단할 것이 없어 보였다.단 한가지, 면의 양과 비슷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분량의 생 쪽파를 추가하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집에 남는 닭고기로 소고기 구이를 대체하고, 집에 있던 생 쪽파를 전부 긁어 모아도 면의 양보다 부족했지만, 나름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다. 마지막에 살며시 올려놓은 날계란의 노른자를 접착제 삼아 면과 쪽파를 한데 섞어 주었다.짜파게티의 고소함, 오징어 짬뽕의 .. 더보기
근무지 잔디밭에 타프 2개 병렬 연결하여 설치하다. 근무지 잔디밭에서 타프를 치고 야외 활동을 하는게 벌써 몇년째 되어 가는듯하다.지금까지는 내 개인 타프를 근무지에 가져와 펼쳐두고 종종 이용했는데, 본격적인 야외 활동을 위하여 공용 타프를 한개 더 구입하여 설치하게 되었다.평상시에는 잔디밭과 타프 그늘의 이용자 수가 그리 많지 않아 타프 1개와 테이블 2개 정도면 충분했는데, 이번 야외 행사를 위해서 있는 모든 장비를 펼쳐놔야할 필요가 생겼다.그래서 기존의 타프에 새로 산 타프를 추가하여 설치해보기로 하였다.타프 2개를 따로 각각 펼쳐도 되긴 하겠지만, 왠지 이번에는 타프 2개를 연결 시켜보고 싶었다.그런데 인터넷과 유투브 이곳저곳을 다 뒤져봐도 타프를 연결하여 크게 설치하는 것에 대한 설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타프 2개를 병렬로 연결하는 것이 좋을지,.. 더보기
버번 위스키 입문 삼대장. 버팔로 트레이스를 맛보다. 전통주로 시작해 저렴이 위스키까지 취미의 영역을 넓혀오다가, 드디어 입문용 위스키에 발을 딛었다.버번 위스키 입문 삼대장으로 널리 알려진 위스키들 중에서 이번에 집어온 것은 버팔로 트레이스.메이커스 마크, 와일드 터키와 더불어 입문 삼대장으로 꼽히는 위스키인데, 세가지 위스키 중에서 중간쯤에 위치한 포지션이라고 하여 먼저 맛보게 되었다.마트에서 행사가로 48,000원에 집어왔는데, 평상시 가격보다 만원가량 저렴하게 데려온 것 아닌가 홀로 만족하고 있다. 뚜껑을 따고서 느낀 향은 톡쏘지 않는 부드러운듯한 옅은 병원 느낌의 알콜 내음과 스파이시함이었다.첫 입에 머금을 때는 스파이시와 오크의 화함이 함께 느껴진다.목넘김에서 오크가 더 짙게 올라오면서 뒤이어 바닐라 또한 부드럽게 따라온다.전체적으로 달거나 오일.. 더보기
아들 주식 계좌 35개월 적립일지(2024.05.) 월초가 되어 아들 연금저축계좌에 적립을 할 시기가 되었다.전과 마찬가지로 15만원 이체 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매수해 주었다.월초 입금된 배당금까지 합하여 총 16주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매수하였고, 드디어 500주를 넘어서게 되었다.나머지 용돈을 모아둔 현금들이 많이 모였는데, 지금처럼 0.1% 금리인 통장에 그냥 묵혀놓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율이 높은 예금을 들어주던가, 파킹통장을 알아보던지 해야겠다. 월별 배당금도 잘 찾아보면 우상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schd 직투는 더 이상 모으지 않은채 놔두고 있는데, 연금저축에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수량을 늘리고 있어서 그쪽의 배당금이 조금씩 커지는 것 같다.적어도 1~2년은 더 기록을 쌓아야 전체적인 성장세가 눈에 띄지 않을까.. 더보기
티본 스테이크. 파스타 2종을 만들어 먹다. 주말을 맞이하여 한끼 식사를 좀 거하게 차려보기로 하였다.아들은 스테이크, 와이프는 티본을 각각 주문하였고, 나는 개인적으로 먹물 파스타가 먹고 싶었다.그래서 티본 스테이크에 먹물 파스타를 더하고, 혹시나 아들이 먹물 파스타를 먹지 않을 상황에 대비하여 토마토 파스타까지 만들기로 하였다.인터넷에서 미리 주문해 냉장고에서 해동중이던 850g짜리 티본 스테이크.속까지 고르게 익히기 위해서 오븐을 이용하여 리버스 시어링을 하기로 결정했다.식품 온도계 꽂은 후 오븐에서 한시간에 걸쳐 낮은 온도로 속까지 익혀주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팬에서 튀기듯이 겉면을 바짝 익혀준 후 레스팅을 해주었다. 파스타는 면을 한번에 삶은 후 팬을 두개로 나누어 각각 토마토 소스와 오일 파스타 소스를 넣어주었다.거기에 살짝 볶은 새우와.. 더보기
영화 파묘를 보다. 아들 녀석과 함께 슈퍼 마리오를 본 이후로 영화관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관람한 것 같다.아들놈 맡겨두고 와이프와 둘이서 남사시럽게 영화를 보고 왔다.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한참 이슈몰이 중인 파묘.한국식 오컬트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의 영화였다.세세하게 따지면 동양의 풍수지리, 일본의 다이묘와 음양사, 한국식 묘와 굿, 일제강점기의 쇠말뚝과 관련된 역사 등등우리나라의 토속신앙과 역사를 중심으로 주변국들의 요소들이 조금씩 버무려진 오컬트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영화 중반쯤에서 '저게 왜 저기서 튀어나와?'라며 뜬금없는 소재의 등장에 영화의 몰입감을 떨어트리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었다.특히나 과학기술이 범람하는 현대에서 점차 사그러들지만 가늘게 명맥을 이어가는 토속신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마치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더보기
[카운티 버스 캠핑카] 전남 영광 백바위 해수욕장. 무료 노지캠핑 매우 오랜만에 캠핑카를 운용할 기회가 있었다.작년 한해는 주말마다 아들 녀석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누군가 바쁜 일정이 생겨서 캠핑을 통 다니질 못했었다.그래서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 올해 봄부터는 기회가 닿는만큼 캠핑을 다녀보고자 한다.이런 결심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방문한 캠핑지는 전남 영광에 위치한 백바위 해수욕장이다.우리 가족이 여러번 방문했었던 이 노지 캠핑지는 공간이 비교적 깔끔한데다 넓기도 하고, 입구에 깨끗한 화장실까지 있어서 여러모로 쾌적한 캠핑 장소이다.오랜만에 누리는 바깥 바람은 신선했는데, 너무 신선한 나머지 오히려 춥기도 했다.물놀이는 당연히 생각도 않고, 모래놀이 조금에 실외에서 햇볕을 쬐는 기회를 만끽하기로 했다. 실외에서 자리를 펼쳐놓고 드넓은 바다와 해변을 배경으.. 더보기
전세집 경매건. 셀프 경매 전자소송. 매각허가결정 확인하다. 지난 4월 말 전세집 법정 경매의 2차 매각기일에 단독 입찰로 낙찰을 받았었다.그리고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5월 1일에 매각결정기일이 있었다.별다른 것은 없고 낙찰인인 나에게 흠결이 있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이었고, 문제가 없다면 허가가 날 것일터였다.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매각결정기일에 낙찰자가 법원을 방문할 이유는 없다기에, 차분히 시일을 보냈다.그리고 5월 1일이 지나 전자소송 사이트를 통해 조회하였더니, 그에 대한 내용이 몇줄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5월 1일이 매각결정기일이었고, 그 결과 최고가매각허가결정이 되었단다. 세부 진행내용으로 조회를 해봐도 경매를 신청한 광주문화신용협동조합에 추납통지서가 발송되었다는 내용만 한줄 더 있을뿐, 같은 내용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건기록열람을 통.. 더보기
미국주식. 배당성장 포트폴리오 및 배당금 현황(2024.04.) 2024년 4월의 배당금이 모두 입금 되었다.3월에 들어왔어야 하지만 며칠 늦어저 4월로 분류된 avgo의 배당금을 제외하면, jepq와 pey만이 4월에 해당하는 배당금이었다.게다가 jepq와 pey는 분기 배당이 아닌 월배당 종목이니 사실상 4월 배당 종목이 없는 것과 매한가지이다.올해 초부터 미국주식 장의 연이은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춘 내 포트폴리오에는 별다른 변화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그냥 조금 포트폴리오 전체의 수익률이 조금 올라가는듯 하더니, 최근 한달 동안은 그 조그만 수익률이 다시금 작아지는 모습이 언듯 보일 뿐이었다.종목별로 큰 하락만 아니라면, 이대로 쭉 소수점으로 모아갈 생각이라서 종목별 수익률보다는 배당금의 규모와 배당성장률이 더욱 궁금할 뿐이다. 이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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