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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현황(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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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올라가겠지~라며 일말의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있던 미국 주식 직투계좌가 박살이 나 있었다.

지난 4월달에 한참 하락세를 이어가던 것이 기억났는데, 이제는 슬슬 그만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더랬다.

근데 한달만에 확인한 내 주식 계좌는 잘근잘근 밟혀 있었다.

전체 손익은 지난달 +6% 가량이었는데 20%가 훌쩍 급락하여 -15.6%까지 떨여져있다.

개별 종목별 현황을 확인해 보니,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률이 각각 20%씩 떨어져 있다.

더 큰 문제는 QLD의 수익률이 -40%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조금만 더 떨어지면 원금의 반타작 수준이다.

미국주식의 우상향을 믿으며, 언제까지나 조금씩 올라갈 것이라 믿었던 QLD가 반타작이라니.

급등주도 아니고 중소형주도 아닌데 반타작이라니.

이게 바로 레버리지란 녀석인가 싶다.

3000달러까지 모았던 QLD가 1500달러만 겨우 남아있다.

내 계좌의 고점을 생각하면 50%도 안남은 것으로 계산할 수 있겠다.

더 걱정되는 것은 아직도 하락장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 이 계좌의 수익률을 확인한 이후로 손절이라는 단어가 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절반이라도 건져내야 할 것인가.

이미 탈탈 털린 것, 처음 계획대로 장기투자를 이어갈 것인가.

그러고보니 지난 4월에 분위기 봐서 추가매수를 하려고 했었는데, 깜빡 잊고 넘어간 것이 참 다행인듯하다.

바닥즈음에 추가 매수를 해야될텐데... 지하실은 도대체 몇층까지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