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마지막 달이 마무리 되었다.
그 마지막 달인 이 12월에 들어올 배당이 많이 있는데, 연말 연초에 엮인 배당금 몇몇들이 12월에 입금되지 못하고 1월로 넘어가버린듯하다.
배당 기록에 대한 기준을 세울 때 내 주식 계좌에 입금되는 날짜에 맞추어 기록을 하기로 했었다.
그래서 12월 배당이지만, 정작 내 기록에서는 몇 종목의 배당금들이 다음달로 미뤄져 기록이 되겠다.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종목들의 회복이 많이 이루어졌다.
전체 계좌의 손익은 8.5%까지 올라왔고, 브로드컴 같은 경우는 100% 넘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어서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든다.
1년 동안 꾸준히 소수점으로 주식들을 모아오면서, 각 종목별로 배당 재투자를 함께 해왔다.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느리고 저조한 수익률이지만, 크고 작은 급등락에 내 가벼운 엉덩이로는 견디기 힘들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내 경험이었다.
그러니 이런 상승장에서 남들보다 늦다고 조바심 내지 않고, 배당 재투자와 꾸준히 적립해 나가겠다는 초심을 흔들리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12월 배당에 해당하는 종목이 많아서인지 이번달 배당은 143달러가 입금되었다.
연휴 때문에 증권사에서 배당지급이 되지 않고 멈춰버린 탓에 1월로 넘어가버린 배당도 여럿 있는데, 그것들을 제외하고서도 지금까지의 배당 중에 가장 많은 월 배당금을 수령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겨우 20만원도 안되는 조그만 금액이지만, 이런 티끌마저 차곡차곡 모아서 배당 규모를 계속 키워나가야겠다.
그리고 이 포트폴리오를 꾸미면서 계획하고 예상해 보았던 미래의 기대 배당금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때가 된 것 같다.
최근 몇년동안 평균 13%씩 성장해왔던 schd의 배당성장률마저 올 2023년도에는 3.77%에 불과했다.
심지어 포트폴리오에서 몇 종목은 저조한 성장은 커녕 오히려 배당금이 삭감된 etf들도 여럿 생겨나버렸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한번 고민을 해볼 때가 온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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