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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채취 장비라고 거창하게 말해보지만
실상은 패닝접시라는 플라스틱 바가지 두개에
저렴한 야전삽
핀셋 하나와
작은 유리병 몇개
그리고 장화와 고무장갑뿐이다ㅋㅋ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지만
반지 하나 만들 양이나 모을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ㅋㅋ
요즘 사회 초년생이 되어 일이 끝나고 나서
할일 없이 시간 죽이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무료하고 심심해서
뭐라도 시작해야 할 것만 같았다
작년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똥줄 태우다가
올해 갑자기 시간이 붕 떠버리니...
여유를 즐기기는 커녕
오히려 자꾸만 뭔가를 해야할 것만 같이 불안하다;;
암튼 사회에 나와서 시작하는 첫 취미.
금알은 많이 못잡더라도 재미나게 즐겨보련다
많이 잡으면 더 좋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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