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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타임머신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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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정리를 하다가 잊었던 물건을 발견했다

 

소중히 접어두었던 연애 편지가 이러할까

꼭꼭 숨겨두고 잊어버린 비상금을 찾았을 때 이러할까.

 

09년도 여름에 학교 후배들과 함께 했었던 자전거 유럽여행

그때 중간중간 점프 때 사용했던 유레일 셀렉트 패스

그리고 환전하기도 너무 작은 동전 몇 개.

 

생각해보니 고작 4년 전의 일이지만

마치 어릴적 숨겨둔 타임머신을 찾은 듯한 기분이다

잊었던 그때의 설렘과 추억들

 

오래된 앨범은 꺼내어보듯

희미한 기억들이 함께 떠오르고

즐겁고 힘겨웠던 일들에 아련히 미소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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