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 맛집. 오징어광어. 오징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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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 오징어회를 맛볼 기회가 있었다

사실 2년도 더 전에 꿈에 그리던 바다낚시를 시작하면서

직접 잡은 생선회나 오징어회를 맘껏, 자주, 배불리, 질리도록 먹게될 줄 알았다ㅋㅋ

글로 인터넷으로 낚시를 배워서 다들 하는 것처럼 쉬울줄 알았더니만..

오징어는 커녕ㅋㅋ 애럭이나 잡다가 지금은 낚시대를 오랫동안 접고 있으니ㅋㅋ

돌고 돌아서 여기에 앉으니 바로 이녀석이! 내 생에 첫 오징어회였다

 

사실 오징어를 회로 먹으면 무슨 맛이 날까? 과연 저게 맛있을까? 싶은 의문이 많았다

끈적거리는 것이 비릴것만 같았는데 잘게 썰어진 오징어회를 한입 씹으니

고소하다ㅋㅋㅋ 아니 꼬소하다

그래. 인터넷에서 글에서 사람들이 고소하다고 표현을 하더니

진짜로 이건 고소하다는 말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바가 없었다 ㅎㅎ

다른 음식에서는 맛보지 못한 특이하면서도 은은한 고소함이 느껴졌고

회의 육질 자체도 씹는 맛은 있으나 질기지 않은, 오히려 너무 빨리 넘어가버려서 아쉬운 맛이었다

비싸고 양이 좀 적어보이지만, 한번에 많이씩 먹질 않으니 의외로

남자 셋이서도 먹을만한 안주거리가 되었다ㅎㅎ

 

 

 

이녀석들은 오징어회가 나오기 전의 사이드 메뉴

꽁치구이와 어묵탕

오징어회가 나오기 전에는 이녀석들이 꽤나 잘 팔렸는데...

메인이 나오자마자 바로 찬밥신세 ㅋㅋㅋ

사진 정리하며 입안에 침이 자꾸 고이는 것이

나 사는 곳 근처에서 오징어회 하는 곳을 찾아봐야겠다

아무튼 추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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