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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미니언즈 체스 세트를 출력하기 시작한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되어가는데
많은 시행착오와 시도 끝에 겨우 미니언즈 체스 한 세트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이 미니언즈들을 출력하면서 느낀 점은 3D프린터는 아직 만능이 아니라는 점과
만능보다는 개선할 점이 많은 미완성의 기술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설계도면을 보면서 취약점을 개선하고 여러 옵션을 신경써줘야지만
출력 성공률을 올릴 수 있으니...
기존에 종이 인쇄 프린트 같은 100%에 가까운 신뢰성을 이끌어내기까지는
아직 길이 멀었다고 본다
사실 이건 미니언즈를 좋아하는 주변 지인에게 선물로 줄 생각으로 만든 것이고
내 개인 소장용으로 한세트를 더 뽑을려고 계획중이였는데
이거 한번 하고보니 도저히 미니언은 질러서 출력하기도 싫어졌다
대충 개당 출력시간이 3시간 정도 소요되고, 실패율도 상당해서
총 32개 말을 출력하고 다듬는데에 100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최저시급 6천원만 적용해도 대충 60만원짜리 체스세트ㄷㄷㄷ
아 내것도 한 세트 마련하고 싶은데 저 연약하고 비뚤어지기 쉬운
미니언의 팔을 보자니... 토 나올것 같다;;
다른 종류의 설계도를 시도하다가 이 울렁증이 사라지면
또 한 세트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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