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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Star Network. 리브라 획득 및 KYC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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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가까운 시간동안 Star Network를 이용하여 풀로 채굴하였었다.

12시간마다 한번씩 리브라 토큰 추첨을 진행할 수 있는데, 30일동안 최대 60번 정도의 추첨을 시도 했을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는 와이프 것까지 두개의 계정을 운용하고 있으니, 120번 정도의 추첨을 시도했을터인데, 드디어 리브라에 당첨이 되었다.

 

렉이 걸린듯이 화면이 멈추길래 어플을 껏다가 켰더니, 위의 스크린샷과 같은 KYC 진행 & 리브라 사용이라는 탭이 새로 생겼다.

새로 생긴 이 탭을 클릭하면 우측의 스크린샷과 같은 화면의 KYC를 진행할 수 있다.

여권이나 신분증 등을 찍어서 업로드하고, 셀카 사진을 촬영하여 등록하고, 기타 정보를 추가로 기입하면 된다.

 

KYC 진행은 대략 2분쯤 걸린다고 나와있는데, 그 시간동안 왼쪽의 스크린샷 같은 KYC 진행중이라는 탭이 활성화 된다.

다만 실제 KYC 인증은 2분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우측의 스크린샷 같이 화면이 바뀌게 된다.

우측의 스크린샷을 보면 수익잔액이 0에서 654.6360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리브라 코인의 효과라 할 수 있겠다.

리브라 코인은 공칭자본금이라 불리는 코인풀에서 실제 사용하거나 출금할 수 있는 실현잔액(수익잔액)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첫 리브라 사용에는 KYC 인증 기능까지 포함)

 

리브라 코인을 사용 했음에도 654만큼만 전환되고, 2957은 그대로 남아있는 이유는, 추천인들의 채굴로 받은 코인은 추천인들이 리브라 코인을 사용하면 잠금이 해제되는 것으로 이해했다.

결국은 나도 리브라 코인이 있어야하고, 추천인들도 모두 리브라 코인을 사용해야 현재 가지고 있는 코인을 모두 수익잔액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닌 것이, 리브라 사용 이후로 새로 채굴한 코인들을 수익 잔액으로 옮기기 위해서 또 다시 리브라 코인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구조 자체가 복잡하다.

리브라 코인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소요되도록 시스템을 짜놓았다. 아주 귀찮게.

게다가 리브라 코인에는 7일이라는 유통기한까지 걸어놓았다.

랜덤으로 어쩌다 겨우 하나 얻을 수 있는 코인을, 짧은 유통기한까지 걸어놓고, 주기적으로 계속 필요하도록 만들어놓은 녀석들.

귀찮게 만드는 잔머리가 아주 악마가 따로 없다.

대충 추측하기에는 따로 코인 락업 기간을 두지 않고, 리브라로 소량씩 거래소에 풀리도록 구상한듯한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거 상당히 안좋다.

이렇게 어렵게 코인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놨는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코인 플레폼으로 상장하려고 그런지 한번 지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