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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자녀 주식 계좌 6개월 적립 현황(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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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 이름으로 매달 소액의 주식을 적립해 주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으로 매달 2주씩 spyg를 매수해 주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늘어나는 수량이 너무 작아서 감질나는데다가 처음에 2주만 딱 사주었던 스타벅스는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도통 회복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과감히 전부다 털어내버렸다.

어차피 아들녀석이 어른이 되고서, 혹은 든든한 노후 준비에 보탬이 되고자 장기간 적립을 계획한 것이니, 연금저축펀드에 담는 것도 좋을것 같았다.

아들의 연금저축펀드는 소득이 없으니 연말정산 관련하여 혜택을 받지 않을터이고, 혜택을 보지 않은 원금만큼은 언제든지 손해없이 필요한 때에 출금할 수 있을터이다.

 

그래서 위와 같이 바뀌었다.

아들녀석의 주식계좌.

키움증권에서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한 후, 해외주식계좌에 있던 스타벅스와 spyg를 다 팔고 나온 금액을 이쪽으로 옮겨 주었다.

그리고서 매수한 종목이 KODEX 미국나스닥100TR, 그리고 딱 100주.

연금저축계좌에서 배당을 받아 인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니, 아예 배당금을 받지않고 바로 재투자되는 토탈리턴 상품을 적립하기로 결정하였다.

S&P500 지수쪽도 같이 두고서 많이 고민하긴 했지만, 어차피 미국 주식의 장기적 우상향에 투자하는 것이고, 미래 시대에는 첨단기술과 대표적인 몇몇 기업만이 대부분의 이득을 독점해 갈 것이라는 예측에 S&P500을 놔두고 나스닥100을 선택했다.

비슷한 논조로 미국TOP10 종목도 상당히 끌리긴하는데, 수십년이 넘는 동안 상위 10개 기업의 목록은 상당히 자주 변경될 것임을 예상한다면 성장성도 매우 높겠지만, 변동성 또한 그게 못지 않게 클 것이기 때문에 조금은 꺼려졌다.

아들 녀석의 주식 계좌를 볼 때마다 항상 뭔가 찜찜한 느낌을 피할 수 없었는데, 이제야 딱 맞는 제 자리를 찾은 느낌이다.

앞으로는 맘 편히 적립해가며 수량만 늘려가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