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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프로즌 마라탕(진한맛)을 맛보다.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냉장고를 뒤지다가 제품 하나를 발견했다.프로즌 마라탕 진한맛이라 적힌 냉동 밀키트가 바로 그것이었는데, 얼핏 기억나기로는 아들 녀석 먹이려고 구입했는데 잘 먹지 않았다고 들었던 것 같다.그래서 내 일용할 양식으로 삼아보기로 했다.이 프로즌 마라탕을 개봉해 보니, 얼려진 육수, 소고기, 옥수수면, 마라소스와 각종 부재료가 함께 들어있었다. 안내되어 있는 조리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마라소스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끓이고, 다 익으면 불은 끈 후 마라소스를 첨가하여 먹으면 되는 것이었다.풍겨오는 향은 무척이나 괜찮게 느껴졌는데, 맛을 보니 내가 기대했던 종류의 마라탕은 아니였다.중국 본토의 마라탕을 접해본 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내에서 먹던 마라탕과는 결코 방향이 .. 더보기
고기듬뿍 우거지 감자탕 밀키트를 먹다. 날씨가 추워지니 빨간 국물이 자꾸 생각난다.그런 생각들의 연장선으로 마트에서 고기듬뿍 우거지 감자탕 밀키트를 하나 집어왔다.대다수의 밀키트들이 가진 아쉬움이라면 가격대비 양과 구성에 부족함이 느껴진다는 것이다.하지만 위의 사진과 같이 할인판매를 이용하면 나름 저렴해진 가격에 밀키트를 집어올 수 있는데, 이정도 가격이라면 그 구성과 양이 나름 만족스러운 수준이 되는 것 같다.우거지 감자탕 2인분짜리 밀키트에 12590원.사먹는 것에 비교하면 무척이나 저렴하지만, 사먹는 것에 비교하여 양도 적고 구성도 부족하니 비교적 저렴한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겠다.오래 끓여내야 하는 감자탕을 밀키트로 어떻게 하려나 싶었는데, 육수는 당연히 따로 포장이 되어 있었고, 고기 또한 양념이 된 채로 익힌 상태로 포장이 되어 .. 더보기
홈플러스 쟌슨빌 부대찌개 밀키트를 맛보다.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가 자꾸만 입안에 맴돌고 있다.이번에 마트에서 집어온 것은 홈플러스 쟌슨빌 부대찌개 밀키트였다.집 바로 앞에 땅스 부대찌개 집이 있는데, 그 땅스 부대찌개도 가격과 맛이 모두 훌륭하고 개인적인 만족도 또한 높다.그런데도 불구하고 홈플러스까지 가서 홀린듯이 부대찌개 밀키트를 집어온 것이다. 만원이라는 가격에 햄과 쏘세지도 다양하게 들어있고, 떡국 떡 조금과 라면사리도 들어있었다.당연히 들어있을 육수에 콩나물과 파, 양파까지 구성물을 한꺼번에 넣어 끓이니 전혀 부족하지 않은 양과 구성이었다.맛이야 뭐, 부대찌개가 맛이 없을수가 있나.집앞에서 사다 먹는 부대찌개도 맛이 있었지만, 조금은 결이 다른 부대찌개를 맛볼 수 있었다.가격도 저렴했고, 매운 것을 곧잘 먹기 시작한.. 더보기
바른식. 등촌식 미나리 샤브 전골을 맛보다. 마트에 가서 밀키트를 한 가지 담아왔다.추워진 날씨에 눈에 쏙 들어온 것은 바른식에서 나온 등촌식 미나리 샤브 전골이었다.소비기한이 많이 남지 않은터라 5천원가량 할인하여 12000원 정도에 담아왔다.본래는 채선당의 샤브샤브를 자주 먹었는데, 배불리 먹는데에 가격이 만만치 않는지라, 저렴한 가격에 시험삼아 가져온 것이다. 미나리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양파, 소고기와 육수를 한번에 쏟아 넣고서 한번에 끓였다.미나리와 버섯 등의 양이 많고 신선해서 먹기에 참 좋았는데, 소고기의 양이 역시나 충분치 않았다.채선당의 샤브샤브를 먹을 때에도 소고기를 따로 추가 주문을 해야만 하는 우리 가족에겐, 밀키트 하나 안에 들어있는 소고기의 양은 무척이나 부족했다.그래서 소고기는 전부 아들 입 안으로, 미나리와 버섯들은.. 더보기
[캠핑요리] 곰곰 밀키트. 감바스 알아히요를 먹다 매번 나가는 캠핑에 식사 메뉴를 정하는 것도 상당한 일이다.우리 가족은 매주 수요일쯤에 다 같이 모여서, 주말 캠핑동안 먹고 싶은 식단을 구성하는 시간을 갖는다.헌데 매번 같거나 비슷한 식사 메뉴들로만 반복되는 경향이 심해 조금씩 피로감이 쌓이는 중이다.그래서 한번씩 우리의 캠핑 식문화를 환기 시키는 목적 및 새로운 메뉴를 먹고 싶은 의도로 밀키트를 선택하기도 한다.이번 밀키트는 와이프의 레시피 중 최대 자랑인 감바스.감바스가 식사 메뉴였는데, 각 식재료를 따로 준비하기가 귀찮아 밀키트를 준비했다.이번에 선택된 녀석은 곰곰 감바스 알아히요.마늘에 버섯, 브로콜리, 새우와 올리브유, 거기에 조그만 바게뜨까지 포함된 알찬 구성이다.다만 대부분의 밀키트가 그렇듯이 양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맛은 실패하기 힘든.. 더보기
부산식 캠핑포차 낙곱새 밀키트를 먹다 캠핑 때 식사 준비로 밀키트를 종종 이용하고 있다.여러 종류의 밀키트 중에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낙곱새를 한번 담아왔다.먹음직 스러운 예시 사진이 떡하니 그려져 있는 부산식 캠핑포차 낙곱새.밀키트를 구입하면서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들어있는 내용물에 비해 포장용기의 부피가 너무 크며 잘 쓰지도 않고 버리는 알류미늄 용기는 구성에서 빼버리고 단가를 낮춰주면 좋겠다.요즘 캠핑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구이바다나 예쁜 캠핑 식기도구를 다 챙겨다니는데, 알루미늄 용기를 그대로 쓸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저걸 구성에 넣어두는 것인지 참 낭비이다 싶다. 캠핑 중 비오는 때에 낙곱새 밀키트를 꺼내보았다.구이바다에 재료들을 몽땅 부어보니 한가득 차오른다.양은 2~3인분치고는 많아 보이는데, 내가 기대하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더보기
[캠핑요리] 홈플러스. 푸짐한 순대곱창 전골을 먹다 캠핑 식사 메뉴를 준비하면서 와이프가 곱창전골의 아이디어를 내었다.곱창은 한입도 먹지 않으면서 곱창전골의 국물은 또 좋아한다니, 나로썬 참으로 이해되지 않는 식습관이다.이래저래 살 것들이 많아서 일부러 방문한 홈플러스에 곱창전골 관련 메뉴가 이녀석 하나뿐이었다.홈플러스 푸짐한 순대곱창전골.관련 상품이 딱 이거 하나뿐인데, 와이프가 또 순대를 전혀 안먹는다.혹시 몰라 와이프에게 전화해보니 조건부 OK란다.그 조건이 뭐냐면, 순대가 국물에 섞이지 않도록 구석에 몰아서 끓이고, 사리면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밀키트 포장을 열어봤을 때부터 부실하고 적은 내용물에 실망을 했었는데, 실제로 구이바다에 부어보니 그 불안감이 사실화 되었다.곱창은 손가락 하나 정도의 부피정도만 들었고, 대부분 순대와 채소로 구성되어 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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