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넷플릭스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보다.

반응형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 있는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영화를 한편 보았다.

개봉 이후로 호평을 받았던 스파이더만 뉴 유니버스가 바로 그것인데, 사실 개봉했을 당시 바로 보았지만 오랜만에 재시청하고자 했다.

마블의 영화들이 최근 몇년동안 멀티버스에 대한 밑밥을 많이 뿌리고 있긴 했다.

특히 마블 스파이더맨의 최식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통해 스파이더맨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들과 빌런들이 한 화면에 담아내는데 성공까지 했었다.

그런 세계관 확장의 일환으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볼 수도 있겠다.

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주인공은 마일즈 모랄레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스파이더맨 게임에 이어서 개봉했던 그 마일즈 모랄레스가 맞을터이다.

다른 차원에서 흘러든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된 후 헤매이지만, 다양한 세계관의 스파이더맨들의 도움에 힘입어 진정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이다.

간략히 요약 가능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스파이더맨 시리즈 특유의 고난과 역경, 슬픔과 사랑이 묻어나는 인간사가 잘 담겨있고, 그러한 스토리들을 스파이더맨 캐릭터 특유의 재치넘치는 유머로 무겁지 않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나 이 영화 한편에서 팀으로 엮이는 스파이더맨이 6명(?)이나 되니, 가벼운 개그 코드들이 끊이질 않았다.

예전에 보았던 이 영화를 오랜만에 보니 새삼 또 재미있다.

한번 봤었던 이 영화가 다시 봐도 새롭고 재미있다 싶었는데, 이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한지 벌써 6년이나 되어 간단다.

전에 봤던 것을 다 까먹은게 분명한가보다.

후속작으로 개봉한 스파이더맨을 보기 위해서 복습하려는 목적이었는데, 새삼 즐거운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