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하여 한끼 식사를 좀 거하게 차려보기로 하였다.
아들은 스테이크, 와이프는 티본을 각각 주문하였고, 나는 개인적으로 먹물 파스타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티본 스테이크에 먹물 파스타를 더하고, 혹시나 아들이 먹물 파스타를 먹지 않을 상황에 대비하여 토마토 파스타까지 만들기로 하였다.
인터넷에서 미리 주문해 냉장고에서 해동중이던 850g짜리 티본 스테이크.
속까지 고르게 익히기 위해서 오븐을 이용하여 리버스 시어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식품 온도계 꽂은 후 오븐에서 한시간에 걸쳐 낮은 온도로 속까지 익혀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에서 튀기듯이 겉면을 바짝 익혀준 후 레스팅을 해주었다.
파스타는 면을 한번에 삶은 후 팬을 두개로 나누어 각각 토마토 소스와 오일 파스타 소스를 넣어주었다.
거기에 살짝 볶은 새우와 방울 토마토를 넣은 후 오일 파스타 쪽에만 오징어 먹물을 티스푼 하나만큼만 넣어 주었다.
그렇게 파스타 2종도 완성.
놀고 있던 아들과 낮잠 자던 와이프를 식탁 위로 데려와 주말 만찬을 먹었다.
만드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중간에 손이 꼬여서 고생도 했는데, 먹는데에는 정말 순식간이다.
먹물 파스타쪽에는 면수를 너무 많이 넣은 것인지 너무 오일이 흥건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와이프라도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다.
그동안 티본 스테이크는 500g 안밖에서 많이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제는 800g도 충분히 먹을만 한 것 같다.
다음에는 조금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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