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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집을 하나 사게 되었다
모아둔 돈도 얼마 되지 않는 상황에서
월세는 아깝고 매매는 부담이 되어서 전세를 열심히 알아보았는데
내가 가진 예산 범위에서는 사람 살만한 전세를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때문에 은행 대출을 합쳐서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전세를 알아보았는데
순천 조례동에서 32평 아파트 8천 전세를 구하게 되었다
나름 집도 깔끔하고, 위치나 전망도 좋아서 계약을 하려는 찰라...
집주인이 매매를 하고 싶단다
1억 5백을 부르는 것을 솔직히 전세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에
계속 깎고 깎았더니... 9천 9백으로 내려와 버렸다;;
아마도 난 팔랑귀인듯 싶다. 그 감언이설에 집을 덜컥 사버렸으니 ㅋㅋ
은행 대출 6천9백에 내 돈 3천3백
이것저것 하고서도 수중에 여윳돈이 상당히 남아 있을줄 알았는데
이놈의 수수료. 세금 ㅋㅋㅋ
뭘 그리고 다양하고 현란하게들 내 돈을 뜯어가시는지 ㅋㅋ
이제 내 휴대폰에서 저런 단위의 돈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긴 힘들겠지 ㅋㅋ
아직은 집의 70%가 은행꺼라서 대출 갚는 일이 남았지만,
집 등기가 이전되어 나에게 날아온 것을 보니
그래도 집 알아보고 계약하면서 모르던 것들 투성이라
맨땅에 헤딩하던 삽질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왠지 뿌듯하기도 하다
아자! 내 집으로 만들어 보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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