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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광주 운암동 맛집. 돈데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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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운암동에 위치한 돈데크만을 다녀왔다

치킨을 선호하는 우리 커플로서는 삼겹살을 먹는 일이 흔치 않은데

간혹 삼겹살이 생각날 때에는 자연스럽게 돈데크만을 떠올리는 요즘이다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면 나오는 개인 플레이팅~

가지런하니 깔끔한데 이 덕분에 불판이 조금 멀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게다가... 고기에 눈이 멀어 눈앞의 양념장들을 잘 보지 못한다 ㅋㅋ

맨 삼겹살만 그냥 먹게 되니 이것참 ㅋㅋ

 

 

돈데크만의 특징인 넓은 테이블넉넉한 불판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둥근 부분에서 고기를 익히고

거기서 흘러 나오는 기름이 왼편으로 흘러 나와 야채를 익히는 구조이다

김치를 익히다가 불판에 눌러 붙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구조 ㅎㅎ

야채와 고기 손질은 알바생이 잘라주고 신경써 줘서 낯선 불판에 당황할 틈이 없다

 

 

이것이 돈데크만의 메뉴판인데 연인패키지도 괜찮지만

이번에는 삼겹살에 집중하기로 하고 삼겹살 2인분을 시켰다

그랬더니...

 

 

삼겹살 이외에 된장찌개나 껍데기 등은 서비스로 자동 나오기에

삼겹살과 함께 꼬들꼬들한 껍데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제주 흑돼지를 판매하는 곳답게

멜젖을 불판에 얹어주니 마치 제주에 와서 흑돼지 사먹는 느낌이다

아니 제주와 다름 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