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부림

아산 온양 맛집. 육풍. 드라이에이징 삼겹살

반응형

​​

 

천안에 놀러갔다가 저녁에 식사를 위해 고깃집을 찾았다

인근에서 종종 찾는 맛집이 있다기에 군소리 않고 따라 나서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 육풍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지 않았나 싶은 해가 완전히 떨어진 시각인데

가게안에는 빈 자리가 단 두곳;;

한곳에 자리 잡아 삼겹살 3인분을 시키니

위와 같은 먹음직스러운 덩이 삼겹살이 떡~하니 불판에 올려진다

 

알바생이 오며 가며 고기를 신경써주고 뒤집어주고 잘라주는

편리한 시스템. 유독 이런 시스템의 고깃집이 많아지는 듯하다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고기와 함께 기본 상차림

푸짐하거나 다양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빠지는 건 없다

특히 빨간 양념장의 맛이 일품 ㅎㅎ

다른 쌈이나 다른 것 필요 없이 저 양념장에만 찍어 먹으면

진~한 고기향이 확! 피어오른다

예상을 뛰어넘는 맛에 '양념장 맛인가? 고기가 다른가?' 고민을 하다보니..

 

 

 

내 바른 오른쪽에 이런 고기 저장고가 딱 보인다 ㅎㅎ

드라이에이징

내가 요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에이징. 즉 숙성이다

소고기와 함께 돼지고기도 이젠 깊은 숙성을 해서 먹는 것이 우리 생활에 많이 들어온듯 한데

간편한 웻에이징이 아닌 드라이에이징이라니

싸구려 혀를 가진 내가 먹고서도 그 맛의 차이를 느낄 정도면

정말로 드라이에이징의 풍미가 깊긴 깊은가보다 ㅎㅎ

나도 웻에이징 정도는 시도를 해볼 예정인데

여기 고기만큼의 풍미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ㅋㅋ 너무 욕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