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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영화. 암살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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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봐야겠는데...

암살이 꽤나 괜찮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친일파와 독립군. 일제치하에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암살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풀어낸 영화였다

 

포스터에서나 영화 속에서나 전지현은 이쁘다.

대사가 없을 때는 더욱더 ㅋㅋ

그리고 영화를 보면더 더 좋아진 배우가 있었으니..

조진웅

특유의 캐릭터이자 장점이겠지만

온종일 진지하기만 하고, 무겁기만 할 수 있는 소재와 스토리 안에서

소소하고 작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개그 요소를 넣을 수 있는

이 배우가 더욱 좋아졌다 ㅎㅎ

 

 

 

 

최근에 들어서 애용하고 있는 CGV 광주상무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주차도 널널하고

특히나 일반석인데도 좌석 앞뒤의 간격이 무척이나 넓다

맘먹고 다리를 쭉~ 뻣어도 앞좌석이 닿지 않을 정도라서

넓고 한적하게 영화보기 좋은 영화관이랄까

 

 

 

 

 

그리고 다시 찾은 쉐이크 팝콘!!

지난번에는 불닭맛을 먹으면서 눈을 만져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영화를 봤던터라..

이번에는 베이컨 시즈닝을 골라봤다 ㅋㅋ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을 말해보자면

내가 기대 했던 것에는 조금. 아주 조금 미치지 못했다고 해야겠다

일제치하에서 일본군과 독립군, 친일파와 배신

이런 인간적인 고민과 각자의 상황에 맞춰 흘러가는 갈등들이 얽히고 얽히는

그런 복잡한 상황과 심리묘사를 기대했었는데

영화에서 보면 딱 이분법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ㅎㅎ

우리편은 착한 놈. 남의 편은 나쁜 놈

그러다 보니 계속 '우리 편 이겨라!!' 밖에 되지 못하는

스토리 라인에 조금 실망을 했지만

그 이외에는 만족 ㅎㅎ

 

그래도 친일파에 대한 역사가 청산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가 자주 나오고 흥행되어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현재 우리나라의 친일파들이 자꾸만 근현대사의 비중을 낮추고

왜곡하고 거짓을 유포하는 지금 이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