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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려고 화분을 전부 다 꺼내놨었는데
얼마나 컷나 싶어서 하나씩 살펴보는데 위의 녀석들이 눈에 띄었다
연한 녹색의 애버래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유독 한 화분에만 몽땅 달라들어서 잎사귀를 다 갉아 먹고 있다
작은 블루베라 한그루에 위의 애벌래 한종류만 13마리..
저거 잡다가 손등을 한번 쏘였는데
몇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부분을 만지면 따끔따끔거린다
최대한 나무에 약을 안쓰면서 키우고 싶은데
벌레들이 이렇게 많아서야.
내 생각보다 나무 키우는데에 병충해의 영향이 큰 것 같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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