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몰에서 주문한 식탁과 의자가 토요일 아침 일찍 배송되었다
포레 식탁세트 4인용. 19만원가량에 저렴하게 샀다 ㅋㅋ
조금 무겁긴 하지만 한박스씩이라면 무리없이 옮길 수 있을 정도의 무게였다
사실 내가 옮긴 거기는 몇미터 되지도 않았지만 ㅎㅎ
내가 주문한 것은 배송기사의 조립 및 설치가 없는 DIY 상품
조립에 드는 추가 비용이 얼마 되지도 않지만
지금까지 받아본 가구들 조립하는 모습을 보니 별로 어려울 것도 없어보여
더 저렴한 DIY 상품으로 주문을 했었다
배송기사는 박스만 쌓아주고 가니 편리하고~
나는 오랜만에 조립하고 놀 장난감이 생기니 행복하고~ 이것이 바로 win, win
박스를 열어보니 위와 같은 한쪽짜리 조립 설명서가 나온다
뭐가 이리 간단하지? 싶었지만 실제로 저것만으로도 충분히 조립을 할 수 있는 수준 ㅎㅎ
우선 작아보이는 박스 하나를 개봉하니 위와 같은 구성품이 나온다
딱봐도 의자 두개의 구성품인데 펼쳐놓고보니 생각보다 단촐하다ㅋㅋ
필요한 공구는 육각렌치와 드라이버.
하지만 포장박스 안에 육각렌치가 하나 들어있으니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은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하다
첫 의자 완성ㅎㅎ
처음 조립하는 것이라 설명서를 몇번씩이나 확인하면서 꼼꼼히 조립하느라
첫 의자를 만드는 시간은 조금 소요가 되었다 15분 정도?
그 뒤로는 단순히 반복 작업일 뿐이라 의자 하나당 5분 정도 소요되며 뚝딱~ 만들어버렸다
내가 실제로 쓸 가구를 만든다는 점은 재미있었지만...
조립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심심한 수준이다ㅋㅋ
내친김에 식탁까지 조립!
의자는 그나마 전부 분리가 되어 있어서 짜맞춰보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식탁은 이미 다 조립이 되어 있고 다리만 세우고 나사를 조이는 걸로 끝. 이녀석은 더 재미없다;;
아니지 조립하고 논 것이 아니라 완성된 식탁에 집중을 해야지
20만원이 채 안되는 19만원짜리 식탁
가구점을 돌아다니면서 봐왔던 식탁세트들이 50만원, 100만원 이런식이라서
19만원짜리 식탁세트를 샀을 때 과연 쓸만한 질이 나올까?
화면에 보이는 것과 같은 색감을 보여줄까? 등등의 여러 걱정을 했었다
실제로 베란다에서 사용하는 카페테이블 세트는 기대에 못미치는 마감상태를 보여주었기에
더욱 물건의 질에 걱정이 되었지만, 완성을 하고 보니 기대 이상의 질을 보여준다
내 염려가 기우에 불과했다는 듯이 매끈한 마감상태와
마음에 쏙 드는 밝은 오크빛깔의 원목색 식탁세트
화면에서 보여주던, 우리가 원하는 바로 그런 디자인의 식탁이였다
19만원에 이런 물건이라니 정말 횡재한 느낌ㅋㅋ
마음에 드는 식탁세트까지 갖춰지면서 우리집의 부엌과 주방은 이런 모습이 되었다
횅하던 공간이 겨우 채워지는듯한 느낌
다시금 봐도 주방의 인테리어와 포인트벽지에 딱 어울리는 식탁이 들어와 정말 만족스럽다
집에 들어온 가구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을 뽑자면 망설임 없이 바로 이 식탁ㅎㅎ
식탁 자체의 내구성이야 오래 사용해보며서 확인해 볼 문제이지만
잘 닦고 관리해서 오래 쓸 수 있으면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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