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은 하지 못하지만 하루동안 잠깐의 여유 시간이 우리가족에게 생겼다.
그래서 집에서 아~주 가까운 노지 정박지를 찾아 한나절 동안 캠핑카를 끌고서 바람을 좀 쐬다 들어왔다.
그래서 찾게 된 곳이 바로 남평 동쪽에 위치한 드들강변.
이 물가를 따라서 아래쪽으로 계속 드들강 솔밭유원지, 드들섬, 지석천 친수공원 등 차박 및 노지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여럿 모여있는 곳이다.
다만 정식 명칭은 지석천인데, 드들강이란 이름이 널리 쓰이는듯하다.
지석천친수공원 주차장4
화장실(X), 개수대(X), 쓰레기장(X), 편의점(O), 카페(O)
예상했는 흐르는 물이 내다보이는 뷰가 아니였다.
생각보다 주차장과 지석천 사이의 간격이 조금 있고, 중간의 풀들이 무성히 자라나 지석천뷰가 아닌 풀밭뷰가 되어 버린 장소.
날씨가 추워져 저 풀들의 기세가 죽으면 같은 장소에서도 흐르는 지석천이 보일듯하다.
짧은 시간에 잠깐 들리기에 가까워 선택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위 사진과 같이 이 장소 뒷편으로 남평읍이 바로 접해 있어서 각종 편의시설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골라서 온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카페도 있고, 편의점에 각종 치킨집, 피자집까지 다양하게 근처에 갖추어져 있어서, 캠핑 준비를 미쳐 하지 못하고 급하게 출발해야 할 때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무성한 풀밭인데, 그 중간에 사람들의 발길이 만든 조그만 길이 하나 있다. 이 길을 따라 풀밭을 건너면 지석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바로 있고, 그 앞으로 징검다리가 놓여있어 동네 꼬마아이들의 놀이터로 각광받는 장소로 보인다.
특히나 징검다리 양편으로 피래미나 베스, 잉어(누치?) 등의 물고기도 자주 보이는데, 이를 노리고서 많은 낚시꾼이 찾아오는 장소였다.
다만 한나절 동안 그곳에서 놀던 우리에게, 물고기를 낚는데 성공한 낚시꾼은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이곳 지석천친수공원 주차장은 가깝고, 각종 편의시설이 접해있어 어른들에겐 편리한 노지캠핑지가 될테지만, 어린 아들에게는 딱히 놀거리가 많지 않은? 조금은 심심할 수 있는 장소로 보였다.
(아들 녀석은 이날 하루종일 동네 아이들 뒤를 쫓아다니며 물에 돌맹이를 던지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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