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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주식을 책으로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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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다 한다는 주식.

대학생이던 시절에 잠깐 단타를 했다가 눈물을 머금던 경험밖에 없던 나였기에,

모자란 지식이라도 조금이나마 채우기 위해 주식과 관련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미국 주식이 답이다 2021(이항영/장우석/이승원)

부의 속도(돈파파)

한 권으로 끝내는 배당주 투자(훈민아빠)

절대수익 투자법칙(김동주)

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 투자(이재준)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소수몽키)

나는 배당투자로 한 달에 두번 월급 받는다(곽병열)

내일의 부 1: 알파편(김장섭)

내일의 부 2: 오메가편(김장섭)

내일의 부 투자 메뉴얼북(김장섭)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염승환)

주식의 쓸모(앤드류 할램)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서준식)

다가올 3년, 대전환 시대에 사야할 주식(이상헌)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주식 투자(인베스테인먼트)

2030 축의 전환(마우로 F. 기옌)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짐 로저스)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신진상)

돈의 속성(김승호)

부의 인문학(브라운스톤)

엄마, 주식 사주세요(존 리)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기(최철)

마법의 연금 굴리기(김성일)

미국 주식으로 부자 되기(김훈)

해외주식 투자지도(황호봉)

 

작년말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읽기 시작한 책들이 딱 25권이 되었다.

사실 지식은 커녕 관련 상식조차 없던 나에겐 모든 책들이 큰 도움이 되었는데, 같은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을 계속 읽다보니 상당히 많은 내용들이 중첩되기는 하였다.

결론은 모두의 투자방법이 다르며, 책들에서 권하는 투자방법 또한 모두 상이하다는 것. 

책에서 소개하는 투자방법을 100% 똑같이 따라하더라도, 책의 저자와는 다르게 나는 100%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

여러 책들을 찾아보면서 다양한 투자방법을 알아보고, 그 안에서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내가 책들을 읽고 난 후의 결론이다.

그래서 내가 매일 굴러가지 않는 머리를 부여잡고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의 생각보다 내 (투자)엉덩이가 많이 가벼웠고, 지수보다 큰 변동성에는 많은 불안감을 느껴 오랜 투자를 지속하질 못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지수추종 투자가 엉덩이가 가벼운 나에겐 딱 알맞다는 것인데, 연금저축계좌를 현재 지수추종 ETF를 적립 중에 있다.

미국 주식 직투 계좌는 지수추종 보다는 아~주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와 수익률을 기대하기 위해 최근 몇 년동안 수익률이 좋았던 배당ETF와 배당주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얘네들도 지수추종 보다 변동성이 더 클테지만, 매달 약속된 소정의 배당금이 계좌에 입금되는 것을 보면서 들썩거리는 엉덩이를 조금은 가라앉힐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배당주 다 팔아버리고 지수추종으로 속 편하게 옮겨탈까 고민 중이기도 하다.

이 끊이지 않는 번뇌를 어이할꼬... 책에는 답이 없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