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직투를 하고 있는 배당주 포트폴리오의 현황을 체크할 시기가 되었다.
지난 현황을 확인한 후 벌써 1달도 더 훌쩍 지났으니 말이다.
1달 동안 잘 묵혀놨는데, 요즘 주식장이 썩 좋지 않았나보다.
구글과 홈디포는 급전이 필요해 10%정도의 수익을 보곤 정리해버렸지만, 나머지 종목들의 수익률이 썩 마땅찮다.
TROW 금융주의 눈에 띄는 성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지난 조정 때 하락한 것을 아직까지도 회복을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유증까지 진행했던 BST는 기대했던 반등은 커녕 아예 거꾸로 바닥을 향해 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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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조정과 여러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S&P500과 나스닥100 지수추종은 조금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던데, 나름 고심해서 선택한 내 배당주들은 (한 종목을 빼곤) 모두들 그게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라 마음이 편치않다.
주식 시장의 90% 이상은 지수추종의 수익률도 따라가지 못하다던데... 내가 딱 그 증거이지 않나 싶다.
그래서 요즘 들어 고민이 많다.
배당주의 비중을 조금 줄이고 지수추종 쪽을 이 포트폴리오에도 담아볼까?
연금저축계좌에서 지수추종을 담고 있으니, 이 포트폴리오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지수추종 관련 레버리지는 어떨까?
TQQQ는 내 심장엔 무리고, QLD 정도를 배당 포트폴리오에 섞으면 어떨까..?
이런 생각들이 주식 계좌를 들여다 볼 때마다 떠오르고 있다.
지난 포트폴리오 구성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이렇게 엉덩이가 들썩거리니...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하지 그지없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내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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