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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주식 포트폴리오 어플. 더 리치. The 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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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를 작년부터 시작하면서 여러모로 포트폴리오 구성에 큰 도움을 준 어플이 있었으니, 바로 더 리치 the rih 이다.

국내 및 해외의 주식 종목의 현재 시가뿐만 아니라 배당률을 시가배당 및 투자배당으로 확인도 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게 되면 배당 캘린더로 각 달마다 받게될 배당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미국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배당주 위주로 투자 방향을 잡았었기 때문에 배당률 계산 등에서 큰 도움을 받았었다.

관심가는 종목을 담아둘 수도 있었고, 환율이나 각종 지수들의 추이도 한눈에 확인도 가능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토탈리턴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면서 배당주 투자만으로는 생각만큼 성장률이 높지 않고, 게다가 하락시 안정성 또한 기대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배당주의 비율을 줄여보려 하고 있었다.

배당주보다는 성장주 등을 고려하면서 토탈리턴 등을 알아보려니, 자연스래 더 리치 어플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정보들 이었고 seeking alpha 등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던 중이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더 리치 어플의 활용도 또한 줄어 들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 어플에 한가지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다.

 

바로 실험실 이라는 기능이었다.

주식 단일 종목 혹은 직접 꾸려본 포트폴리오를 과거 백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15년까지 시뮬레이션을 돌려 볼 수 있는 기능이었다.

내가 꾸민 포트폴리오로 실험 결과를 확인하면, 위와 같이 같은 기간의 시장 평균인 S&P500의 성장률과 비교를 해준다.

해당 기간동안 투자 금액은 각각 얼마가 되는지, 연평균 성장률 어떤지, 최대낙폭 등을 숫자로 표현해 주니 한결 쉽게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분석해 볼 수 있었다.

기존에 내가 꾸려왔던 배당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는, 나쁘진 않았지만 시장의 평균보다 뛰어나지도 않은 수준이었다.

그렇다면 굳이 배당세로 15.4%를 오랫동안 내 오면서 재투자를 할 필요없이, 그냥 S&P500 지수추종인 SPY나 VOO 등에 담아두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확실한 선택일 터였다.

그래서 요즘 며칠 동안이나 이 실험실 기능에 빠져서 이리저리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며 높은 연 수익률과 낮은 최대낙폭을 만들어 보고자 시도중이다.

 

주식투자와 관련하여 계좌가 여럿이거나, 재테크 관련하여 여러 분야가 있을 수 있겠는데, 이러한 분야들을 각각 포트폴리오를 따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면, 이 모든 포트폴리오를 한데 모아서 하나의 포트폴리오처럼 확인해 볼 수도 있었다.

주식투자 비중을 계속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보니 현금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현금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아쉽게도 연금과 적금으로 묶인 돈이니 사실 몇십년 내에는 가용성이 없을터다.

주식투자를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해온 사람들에게는 잘 모르겠지만, 나처럼 얕은 지식으로 최근에 주식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에겐 이 더 리치 어플의 기능들은 약방의 감초역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