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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내고 있는 집이 왠지 모르게 조금 어수선하고 낡은 느낌이라(아마도 짙은 갈색의 몰딩 때문) 인테리어 요소로 무엇인가를 들여놓기가 어려웠다.
집의 평수는 컷지만 채우기보다는 비워내야 할 것만 같은 공간으로 느껴져서, 조그만 화분하나도 여태껏 들이지 못했다.
그래도 너무 차갑고 삭막한 느낌에 초록색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조그맣고 부담스럽지 않은 토피어리를 몇개 준비해 보았다.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토끼를 모티브로 한 수태와 조그만 산호수와 호야를 선택해 받았다.
화분겸 얼굴 역할을 하는 수태는 이미 형태가 만들어져 있어서 눈, 코, 입, 귀만 찔러넣어 고정하면 수태의 디자인 요소는 완성되는 간편한 제품이었다.
이어서 수태의 비어있는 공간에 준비되어 있는 호야와 산호수를 꾹꾹 눌러서 심어주면 토피어리 완성!
이것으로 삭막한 우리집 거실에 아주 조금이지만 초록빛이 생겨났다.
어떤 식물을 키우던간에 처참하게 죽이고마는 내 손안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녀석들이다.
아들 녀석과 번갈아가며 물을 주기로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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