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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근무지 잔디밭에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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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에 펼쳐진 잔디밭이 최근 들어 푸르게 올라오고 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아쉬운 마음도 덩달아 커졌는데, 그것은 바로 이 관리가 잘 된 넓은 잔디밭이 무척이나 아깝다는 것이다.

비싼 돈 들여서 예쁘게 관리하고 있는 잔디밭이건만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나라도 나서서 마음껏 누리기로 했다.

마침 몇년전 캠핑 초창기 시절에 큰 마음 먹고 질러놓은 붉은색 대형 타프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을 근무지에 가져다놓고 잔디밭에서 써먹기로 했다.

예쁘지만 외면된 잔디밭에 선명한 붉은 타프가 펼쳐지니 그야말로 한적한 캠핑지로 변모했다.

타프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가성비로 유명한 코스트코 롤테이블과 릴렉스 의자를 구비해 놓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일도 종종 이곳에서, 커피 한잔과 휴식도 이곳에서 틈틈히 즐기니 그야말로 업무 속 캠핑이 아닐 수 없다.

그래. 캠핑이 꼭 멀리 나가야만 캠핑인가.

자연을 가까이 누리며 힐링하면 그게 캠핑이 아닐까.

타프 그늘로도 더위를 막기 어려울 한여름 전까지는 매일매일 이곳에서 힐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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