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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넷플릭스. 영화 언차티드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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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가 영화로 나왔다.

언차티드 시리즈. 

트레저 헌터인 네이트의 모험을 4편의 게임으로 출시하였고, 1편의 외전까지 모두 명작으로 꼽히는 그 언차티드 말이다.

PS4에 한참 빠져 지낼 때 위 시리즈들을 플레이하며 엔딩을 본 것 뿐만 아니라 게임 내 과제들을 모두 달성하여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모두 따 두었던 내 최애 게임 시리즈이다.

안타깝게도 4편을 마지막으로 시리즈의 공식적인 완결이 지어졌기에, 일말의 아쉬움이 몇년이 지나서까지 남아있었다.

그런데 그 게임이 영화로 나온 것이다.

3대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와 마크 월버그 등의 주연으로 게임으로 치면 3편과 4편의 스토리가 짬뽕되고, 거기에 영화적인 각색도 많이 되었지만, 틀림없는 언차티드임은 틀림없었다.

나도 이 영화를 직접보기 전에는 많은 우려가 있었다.

게임이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 중에 크게 성공적이었던 것이 많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화로는 이미 비슷한 소재와 스토리 라인으로 더욱 유명한 프렌차이즈 시리즈가 미리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바로 인디애나존스 말이다.

그러나 이러저러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많은 볼거리를 안겨주었다.

마치 게임에서 시련과 고난이 끊이지 않고 매번 다음 단계 스테이지를 깨 나가듯이, 게임 속에서 본 많은 시련들이 영화 속에서 표현되어 있었다.

 게임을 플레이 해 보았던 나로서는 추억팔이에 가깝기에 즐겁게 봤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재미나게 본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게임으로는 3, 4편이지만 스토리상으론 네이트 모험의 첫 시작을 다룬 부분인만큼, 후속작이 이어서 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이 영화가 흥행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속작이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