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도중에 교원대를 잠깐 들렸다
오랫동안 못와본터라 잠깐 둘러보고 싶기도 했고,
유명해장국이 한번씩 생각이 나기도 해서이다
학창시절에 주말 때, 숙취에 쩌들었을 때
한그릇씩 자주 먹었었던 내 추억의 맛집이다
뼈에서 고기를 발라 먹다가 공기밥을 말면
다시금 맛있어지는데 예전에는 뼈에 공기 한그릇
국물에 말아서 공기 한그릇씩을 먹었다
다행히도 학창시절에는 공기밥이 무제한이여서
참 넉넉히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공기 한그릇만으로 배가 불러버린다
뼈해장국 2인분에서 나온 뼈가 이렇게 많이
국물이 아주 진하고 컬컬한 해장국인데
고기양도 만만치 않다
결국 참지 못하고 맥주를 한잔 짠~하고
배가 슬슬 불러오면
깍두기를 얹어서 한 술 다시 뜨면
불러왔던 배가 다시 리셋
새로운 맛이 시작된다ㅎㅎ
그리고 정신을 차리면 이미 국물까지 바닥을 보이고
이 바닥을 봐야지만 부른 배를 알아차린다 ㅎㅎ
내 추억 속에 있던 해장국 맛집
오랜만에 찾아서 좋은 경험이었다.
언제 또 여길 올 수 있으련지..
'먹부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베네. 망고쥬스 (0) | 2015.05.09 |
---|---|
더치커피 필터를 사다 (0) | 2015.05.08 |
군산 맛집. 여흥상회 인절미 츄러스 (0) | 2015.05.06 |
군산 맛집. 한옥 떡갈비 (0) | 2015.05.06 |
군산 맛집. 신풍원 짬뽕 탕수육 (0) | 2015.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