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 잔디밭에 타프 2개 병렬 연결하여 설치하다.

 

근무지 잔디밭에서 타프를 치고 야외 활동을 하는게 벌써 몇년째 되어 가는듯하다.

지금까지는 내 개인 타프를 근무지에 가져와 펼쳐두고 종종 이용했는데, 본격적인 야외 활동을 위하여 공용 타프를 한개 더 구입하여 설치하게 되었다.

평상시에는 잔디밭과 타프 그늘의 이용자 수가 그리 많지 않아 타프 1개와 테이블 2개 정도면 충분했는데, 이번 야외 행사를 위해서 있는 모든 장비를 펼쳐놔야할 필요가 생겼다.

그래서 기존의 타프에 새로 산 타프를 추가하여 설치해보기로 하였다.

타프 2개를 따로 각각 펼쳐도 되긴 하겠지만, 왠지 이번에는 타프 2개를 연결 시켜보고 싶었다.

그런데 인터넷과 유투브 이곳저곳을 다 뒤져봐도 타프를 연결하여 크게 설치하는 것에 대한 설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타프 2개를 병렬로 연결하는 것이 좋을지, 직렬로 연결하는 것이 튼튼할지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아 고민하다가 이번 기회에는 병렬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한번에 타프 두개를 연결하여 세우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여 타프 1개를 먼저 바르게 설치한 후, 그 위에 나머지 타프를 끝부분만 겹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타프 2개를 연결하여 설치하는 것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것을 제외하면 나름 성공적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에 추가로 구입한 새 타프가 기존의 것과 같은 렉타 타프가 아닌 커브 타프였다는 것이다.

새 타프를 이번에 처음으로 피칭해 보는 것이라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었는데, 그래서 두 타프가 겹치는 부분이 서로 만나지 않고 빈 공간이 생기고 말았다.

아쉽지만 뭐 어쩌겠는가.

빈공간이 남지만 이번엔 이대로 병렬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다음 기회에는 직렬로 한번 연결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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