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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무인양품. 곤드레 들기름 막국수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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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주방을 뒤적이다보니, 예전에 와이프가 무인양품에서 사두었던 제품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바로 곤드레 들기름 막국수인데, 최근 몇년새 잠깐 붐을 일으켰던 들기름 막국수의 변형 제품으로 보인다.

게다가 때마침 유통기한도 끝나가는 시기이니, 이 녀석이 내 눈에 띈 바로 지금!! 내 배에 넣어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거친 메밀면이라서 그런 것인지 끓는 물에 7분을 넘게 익혀서야 딱딱함이 가시는데, 이후는 뭐 비빔면처럼 찬물에 행군 후 각종 소스를 한데 섞어주는 것으로 간편히 준비가 끝났다.

 

들기름과 김가루, 곤드레 나물까지 메밀면에 버무린 모습이다.

여타 다른 들기름 막국수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맛과 향을 베이스로 갖고 있는데, 거기에 곤드레 나물의 쌉싸름함이 끝에 따라 붙는다.

보통 들기름 막국수가 첫입이 가장 맛있고, 조금씩 더 먹어가면서 기름지고 물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 곤드레 들기름 막국수는 쌉싸름한 곤드레 나물을 더해서 느끼함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균형을 잡았다.

맵거나 짠맛 등의 자극적인 맛과 향이 전혀 없음에도 입맛을 자극하는 꽤나 괜찮은 한끼였다.

1인분씩만 먹으면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아보이는데, 한봉(2인분)을 트면 무조건 다 먹어야만하는 나로써는 775kcal는 다이어트식까지는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맛있는 한끼였으니, 다음에 무인양품 보이면 몇개 더 사다둬야겠다.

 

 

무인양품 곤드레 들기름 막국수 318g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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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들기름 메밀막국수 2인분, 391.4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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