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육 & 중화냉면을 만들어 먹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서 만들어 먹고 싶은 메뉴가 몇몇이 생겼다.

그중에 두 가지를 주말동안에 마음먹고 도전을 해 보았는데, 냉수육과 중화냉면이 바로 그것이었다.

냉수육은 돼지 앞다리살 정도를 천천히 익힌 후 랩으로 싸서 모양을 잡은 후 냉장실에서 식혀낸 것이었다.

그리고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중화냉면이 도대체 어떤 맛일지 호기심이 생겼는데, 유튜브에서 간단해 보이는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 보았다.

결론은 냉면은 가족들은 안먹고 나만 먹었다는 것이었는데, 본래 중화냉면이 어떤 맛인지를 모르는 상태라서 내가 만든 중화냉면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내릴 수 없었고, 뭘 어떻게 개선해야 되는 것인지 방향을 잡을수가 없었다.

근처 중국집에서 중화냉면을 먼저 한번 먹어봐야 내 호기심도 해결하고, 내 요리의 개선 방향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으로 냉수육은 유튜브 레시피대로 똑같이 따라했는데, 냉장고를 거치고 나온 내 냉수육에서는 핏물이 조금 비친다는 것이 다른 점이었다.

냄비를 집에 있던 것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을 사용했음에도, 고기를 천천히 익혀줄 온수의 양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본다.

게다가 삼겹살이 아닌 앞다리살을 선택했는데, 오히려 삼겹살보다 더 많은 양의 지방이 있어서 먹기 곤란할 정도였다.

식재료 준비와 레시피 정리를 하느라 며칠 전부터 준비를 했었는데, 도전한 요리 두가지 모두 결과가 시원치 않았다.

중화냉면은 근처 식당에서 한번 맛을 좀 경험해보고, 냉수육은 고기와 냄비를 좀 개선해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면사랑 삼선 중식냉면 2인분 (냉동), 1068g, 1개

냉장_면사랑 생 중화면, 500g, 2개

곰곰 한돈 앞다리살 수육용 (냉장), 1kg, 1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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