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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디즈니플러스. 마블 드라마. 완다비전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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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작품이 없어서 연장하지 않고 끊었던 디즈니 플러스를 다시 결재하게 되었다.

아들 녀석의 무슨 애니메이션을 봐야겠다던 요청 때문이었는데, 결국 그 애니메이션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전혀 서비스하지 않는 작품으로 아직까지도 보지 못했다.

그래서 결재해놓은 돈이 아까워 나 혼자서라도 다시금 디즈니 플러스의 플레이 리스트를 뒤적이기 시작했는데, 예전에는 없었던 몇몇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로키 시즌2'라든지, '전부 애거사 짓이야' 같은 것들 말이다.

호기심에 곧장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안타깝게도 전 작품들의 내용이 어렴풋하게만 떠오를 뿐, 대략적인 스토리마저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이 마블 드라마 시리즈만이라도 정주행을 해 보기로 하였다.

먼저 고른 것이 바로 완다비전.

다소 우스꽝스러운 옛 드라마 스타일로 소소하지만 행복한 완다와 비전의 가정 생활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그 중간중간 이해하기 어려운 괴현상이나, 시대 배경에 맞지 않는 요소들을 마주치며 꺼림직한 의문이 쌓여간다.

결국은 드라마의 끝에 와서야 이 모든 것들이 완다의 감춰왔던 트라우마와 참을 수 없었던 슬픔이 빚어낸 거짓된 현실임이 드러난다.

거짓이었지만, 이 한정된 공간에서만큼은 분명한 사실이자 행복한 현실.

그리고 그 행복이 주변 사람들의 고통으로 유지되어 왔다는 것을 깨닿는 순간, 완다는 자신의 모든 행복을 포기해 버린다.

자신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자신이 쌓아온 모든 행복을 희생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마지막화의 쿠키 영상으로 무서운 무엇인가를 시도하는 완다의 모습이 잠깐 비치는데, 그 집착이 무서우면서도 그럴만하다며 이해가 되기도 하였다.

어려서는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커서는 다툼으로 오빠를 잃고, 다 떠나온 후에도 남편과 두 아들을 잃는 완다.

이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서라도 바로 이어서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란의 멀티버스를 시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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