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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

텐트 수선 패치로 스페이스돔 텐트를 수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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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 잔디밭에 타프를 쳐 놓고 지내다가, 얼마전부터 갑작스래 추워지기 시작했다.

하늘은 가을 같아 예쁜데, 불어오는 바람이 차갑다보니 타프 그늘이 마냥 편하질 않았다.

이젠 타프가 아닌 바람막이 용도의 텐트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꺼낸 캠프벨리 스페이스돔 텐트를 아이들과 함께 펼쳐 보았는데, 요즘 애들은 힘도 참 좋다.

순수한 완력만으로 텐트를 길게 찢어 놓았다.

업체로 AS 보내는 것이 가장 베스트일테지만, 귀찮고 번거롭다.

그냥 놔두었다가는 앞으로 더 손상이 커질테고, 보온이나 방풍도 안될테고, 마지막으로 보기에 안좋았다.

그래서 간단히라도 저 찢어진 구멍을 막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고, 쿠팡에서 텐트 수선 패치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

막상 받아본 텐트 수선 패치는 양면 테이프와 아크릴 테이프의 중간 어디쯤으로 보이는 제품이었다.

이런 말랑하고 얇은 것으로 저 찢어진 텐트의 구멍을 메울 수 있다고?

바람이 불면 펄럭이며 흔들릴텐데, 텐트의 장력을 견뎌낼 수 있을까?

비가 오면 물이 스며들고, 곧 추워지면 꽁꽁 얼텐데, 그럼에도 부착력이 유지가 될까?

많은 의심과 불안을 가져다주는 모양새의 제품이었지만, 기왕에 구입했으니 도전을 해봐야겠다.

 

그래서 그냥 덕지덕지 붙여보았다.

원래대로라면 텐트를 철거한 후 바닥면에 편평하게 펼쳐 틈새를 좁힌 후 수선 패치를 붙여야만 했다.

그런데 이 큰 스페이스돔을 테이프 두개 붙이자고 철거와 재설치를 하기가 너무 귀찮았다.

이젠 이 스페이스돔 텐트에 대한 내 관심과 애정이 이정도로 떨어졌나보다.

지금 내가 봐도 엉망진창의 모양새로 구멍을 막아 두었다.

세로 방향으로도 테이핑을 조금 더 추가를 해주면 좋을듯한데, 어쨌든 이 텐트 수선 패치가 이번 달을 견딜 수 있는지 지켜봐야겠다.

 

이 근무지에서 이렇게 텐트를 펼쳐놓고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벌써 다음달이면 마지막이 되겠다.

그 전까지는 텐트가 잘 버텨줘야될텐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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