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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에 들어와 새 가구까지 들여놓으니 냄새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코도 괴롭고 계속 의식하다보니 머리도 아파오는 것 같은데
이러다 몸마저 아프면 큰일이겠다 싶었는데, 내 짝지가 공기정화하라고
진천 참숯을 10kg짜리로 큰박스 하나를 보내왔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숯들의 대략 3~4배 정도?가 들어 있는데
급한데로 다이소에서 사온 바구니에 몇개씩 담아보기도 하고
화분 받침대에 하나씩 올려서 옷방, 거실, 안방 곳곳에 분배해 놓았다
바구나 하나는 내 근무지에도 가져다 놓고 ㅎㅎ
숯을 사용한지 대략 3주 가까워져 가는데 그동안 창문을 내내 열어놓고 숯도 많이 놓고 해서인지
새 집 냄새도 이젠 거의 나지 않고, 그로인해 컨디션이 나빠진 느낌도 없는 걸 봐서는
이녀석의 도움이 상당히 있었다고 생각한다ㅎㅎ
이젠 날씨가 슬슬 쌀쌀해지면서 밤에는 건조한 느낌이 있는데
겨울동안에는 이 숯들을 세척해서 숯가습기로 사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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