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맛집. 옥이네 칼국수

근 1년만에 이 칼국수 집에 들리게 되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후기 정도나 나오지 장소조차 나오지 않는

골목길에 위치한 조그만 칼국수집

언젠가 이곳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맛본 후 간간이 들리던 곳인데

오랜만에 들려 바지락 칼국수를 다시 맛보게 되었다

2인분의 바지락 칼국수를 시키는데

냄비보다 커보이는 사각 대접에 홍합과 바지락이 수북이 담겨져 나온다

 

 

오랜만의 방문이라 욕심을 부려 왕만두 1인분 추가ㅎㅎ

빨간 것은 김치만두인데 한가지 맛만 먹기에는 양이 많아

두가지 맛을 번갈아 먹으면 훨씬 맛이 대조가 되어 즐기기 좋다

 

 

먼저 나오는 만두 몇점 후에 바지락 칼국수를 흡입하면 되는데

역시나 바지락이 많이 들어간 것을 뽐내기라도 한듯

시원하면서 깔끔한 맑은 국물이 일품이다

바지락도 맛있게 먹다보면 너무 많아서 먹기 힘들 정도이니

나중에 생각나면 또 오자고 약속을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다음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야

이제야 또 찾아왔다고 맛볼 수 있지 않을까싶다

가끔씩 겨우 맛볼 수 있는 시골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