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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캠핑요리] 그리들 소세지에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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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 밥 반찬 겸 간식으로 소세지를 캠핑요리 재료로 같이 챙겼었는데, 야식거리가 되었다.(정확히는 술안주)

안쪽까지 잘 익으라고 칼집을 많이 내었더니, 익으면서 구부러지고 말리기 시작하는 소세지.

굴려가며 골고루 익히기 힘든 모양이 되어가자, 아들녀석의 만들기 재료로 가져온 나무꼬지를 가운데 꽂아 반듯하게 펴주었다.(굿 아이디어!)

반듯하게 펴지니 굴려가며 고루 익히기 좋은 모양이 되었고, 손잡이가 생겨서 뒤집거나 들고 먹기에도 편리해졌다.

사실 소세지를 그리들에 구워서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다.(숯불이나 직화쯤 되어야 더 맛있지 않을까?)

 

그래도 시원한 바닷가에서 마시는 맥주 한잔에 곁들이는 안주로는 충분했다.(아들은 포도주스)

엄마, 아빠가 맥주 한잔 기울일 때까지 잠들지 않고 옆에서 같이 놀 수 있는 나이가 된 아들을 보면서 '많이 키웠다.' 싶어서 뿌듯하기도 한데, 자꾸만 취침시간이 늦춰져가는 아들을 보며 조금 두렵기도 하다.

어쩌란 말인가. 내 이 상반된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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