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때 짬이 생겨 오랜만에 바깥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다.
선택한 곳은 첨단지구에 위치한 솥밥 전문점?인 식당 해이리.
광주 첨단지구 식당 해이리
와이프가 고른 것은 숯불닭구이 솥밥
내 메뉴보다 먼저 나와서 부각 아래에 숨겨진 고추튀김과 마탕을 냉큼 집어먹을 수 있었다.
한입만 찬스 덕분인지, 아니면 늦은 점심이라 허기가 졌기 때문인지 그 한입 한입이 담백하고 맛있었다.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만큼 음식의 맛과 질도 뛰어났다.
솥밥뿐만 아니라 몇가지 되지 않지만 찬들도 깔끔했고 말이다.
그에반해 내가 주문한 것은 간장 황게장 솥밥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얼마전부터 간장 게장이 혀 끝에 맴돌았다.
먹고는 싶은데 딱히 주변에 잘 아는 곳은 없고, 먹으러 찾아가기엔 와이프와 아들이 게장을 먹지 않는 상황이라 참아오고만 있었다.
그런데 이 식당 해이리에 간장 황게장과 함께 솥밥을 제공하는 메뉴가 있었다.
그렇다면 더 고민할게 무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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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게장은 등껍질을 제외하고(아 등껍질이랑 내장이 별미인데...) 총 2마리의 게장이 절반으로 나뉘어 4조각이 제공된다.
간장 게장은 잘 숙성된 듯이 비리거나 너무 짜지도 않았다.
솥밥에 먹기 위해 제공되는 양념간장이 따로 있지만, 간장 게장에 포함된 간장으로도 충분히 솥밥에 곁들여 먹기에 충분했다.
아니 오히려 게장에 담긴 간장을 그냥 떠먹기에도 짜지 않고 맛깔났다.
코로나 사태가 오래 지속됨에 따라 집밥을 주로 먹게 되고, 밖에 다가더라도 도시락이나 캠핑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었는데,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누군가 차려주는 깔끔한 바깥 음식을 먹게되니 정말 감격스럽다.
더군다나 그 음식이 내가 고대하던 메뉴인데다 맛있기까지 했으니, 이 점심식사는 정말 대만족이었다.
나중에 부모님들 모시고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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