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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각각 20%를 훌쩍 넘어서던 내 연금저축 주식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S&P500은 아직까지 빨간색의 수익률을 붙잡고 버티고 있지만, 이마저도 얼마남지 않았다.
나스닥100은 이미 상당 폭으로 마이너스로 파고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주식 보유창에서 조금씩이나마 커가던 수익률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을 항상 가졌었는데...
조금씩 그 수익률이 줄어들더니, 이젠 뿌듯한 마음은 커녕 안타까운 마음만 남았다.
그래서 어차피 수익률을 다 까먹은 것,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종목으로 갈아타기로 했다.
기존 지수추종에서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고, 배당금까지 자동 재투자해주는 토탈리턴 상품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아들녀석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면서 토탈리턴 상품이면 복리와 장기간 투자에 힘입어 유의미한 이득을 남길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나도 토탈리턴 상품으로 바꿔볼까'라는 마음과 함께 당장 숫자로 눈에 보이는 수익률을 없애버리기엔 아깝다는 마음 사이에서 고민만 해왔더랬다.
근데 이 길고 긴 하락장이 '눈에 보이는 수익률' 자체를 지워버렸다.
그래서 이번달 연금저축에 33만원을 적립하면서 기존의 주식 종목을 매도해버리고, 깔끔하게 kodex 토탈리턴 종목으로 바꿔탔다.
사실 아들녀석보다는 더 짧은 기간을 투자하게 될 것이기에 기대보다 작은 차이만을 나타내겠지만, 그냥 별거 아닌 쇼핑을 통한 기분전환 같은 느낌이다.
이젠 저 깔끔한 0.00%의 수익률이 무럭무럭 커가기만 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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