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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와이드맵. 세계지도 & 전국지도 퍼즐 맞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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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 창고에 퍼즐이 두 종류 있는 것을 발굴해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전국지도와 세계지도 퍼즐이 각각 하나씩 말이다.

와이드맵이라 이름 붙어 있는 이 퍼즐을 마침 심심해 하는 아들 녀석과 함께 맞춰보기로 하였다.

그나마 익숙할 것 같은 대한민국 전도 퍼즐을 먼저 맞춰보기로 하고 상자를 열었는데, 생각보다 퍼즐의 크기가 심상치 않다.

게다가 퍼즐 조각 하나 하나가 작고 세밀해서 내가 살고 있는 땅의 지도임에도 불구하고 퍼즐 채워넣기가 마냥 쉽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까지도 퍼즐을 맞춰야되는데, 여긴 평양이나 개성을 제외하면 전부 생소한 지역명뿐이라서 난이도가 더 높았다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어찌어찌 한조각씩 맞춰나가다 보니 아들의 키와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대한민국 전도 퍼즐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 퍼즐 하나만으로도 진이 빠져 좀 쉬고 싶은데, 아들녀석은 이제 재미가 좀 붙었나보다.

바로 이어서 세계지도 퍼즐의 상자를 열어 퍼즐을 꺼내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난이도가 조금 더 올라간 2차전에 함께 돌입하여 세계지도 퍼즐을 들고 끙끙 앓아본다.

 

아시아와 유럽까지는 어찌 맞추겠는데, 아프리카나 대서양과 태평양 등의 조각을 맞출때에는 정말 고생 좀 했던 것 같다.

총 소요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퍼즐 두개 맞추는데 소요되었을 것이다.

아들은 아들 나름대로 재미 있어했고, 나는 또 나름대로 아들과 놀아주는데 시간을 보냈으니 서로 윈-윈 게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나는 앉은채로 무척이나 지쳤지만 말이다.

여러번 재차 맞추기엔 흥미와 관심이 줄어들어 적당치 않겠지만, 이렇게 한번씩 지도 퍼즐을 맞춰보는 것은 놀이로도 교육으로도 괜찮은 체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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