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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농심. 시원한 메밀소바를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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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나니, 더 무서운 폭염이 찾아왔다.

장마와 폭염이 좀 띄엄띄엄 섞어서 찾아오면 좋으련만, 이놈의 날씨는 너무 극단으로만 치우치는 것 같다.

아무튼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시원한 모밀? 메밀이 떠올랐다.

메밀 소바 맛집을 찾아가면 가장 좋겠지만, 이 무더운 날씨에 어디 멀리 나가기에도 곤혹스러워 간편한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래서 마트에서 집어온 제품이 바로 시원한 메밀소바였다.

다른 제품군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면 코너에는 온통 우동이나 냉면 종류 밖에 없어서 건면 쪽에서 찾은 제품이었다.

수많은 건면 제품들 중에서 메밀 소바는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농심 제품뿐이었다.

농심 제품이 싫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소바 스프를 미리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 차가워지는 동안 면을 삶아 찬물에 행궈 담아냈다.

그리고 건면 코너에서 나와 눈이 마추쳤던 캔맥주 하나를 함께 겉들이자 한끼가 마련되었다.

그것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뜨거운 폭염을 잠시나마 물리칠 시원한 메밀 소바와 맥주 한잔으로 구성된 점심이 말이다.

위 사진의 메밀 소바는 2봉지를 끓인 것인데, 내 기준으로는 양이 조금 많다 싶었다.

다만 조금 짭짤한데다 톡쏘는 와사비 향을 가진 소바 소스로 덕분에 물리지 않아, 다 먹는데 부담은 없었다.

다른 제품군의 선택지가 없다면 무더운 날씨에 한번씩 장바구니에 담을 정도의 맛이었다.

무더운 여름에는 한번씩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내 취향에는 비슷한 제품들이 더 많이 출시되어 선택지가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앞으로 해가 갈수록 더 더워질 것이라고 하는데, 이러다 메밀 소바를 입에 달고 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다.

 

 

농심 메밀소바, 635g,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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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가쓰오 메밀소바 4인, 1153.6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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