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주말만 되면 가족들 중 누군가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일정이 생기는 통에 지금껏 캠핑을 계속 가질 못했었는데 말이다.
오랜만의 캠핑이라서 기대되기도 하면서, 어떤 먹거리를 준비해 가야되는지 고민도 되었다.
한우 채끝과 등심을 스테이크 용으로 챙겨보았는데, 역시 신선한 한우는 아침 식사로 제격이었다.
바쁜 마음에 그리들이 덜 달궈져서 자꾸만 달라붙어 애를 먹었지만, 이른 아침에 먹는 등심 스테이크는 최고였다.
역시 아침엔 단백질이지.
고기에 곁들이기에는 뭐니해도 탄수화물이 딱이다.
마늘(탄수화물)로 향을 낸 올리브 오일에 바게뜨(탄수화물)만 찍어먹기엔 조금 아쉬워서, 스파게티면(탄수화물)을 끼얹어 알리오 올리오처럼 만들었다.
이 감바스 밀키트에는 우리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인지 버섯과 브로콜리가 조금 들어 있었는데, 정작 주 재료인 새우와 마늘이 감질날 정도로 부족한 감이 있어서 아쉬웠다.
스파게티 면이 없었으면 더욱 부족했을터인데, 그나마 양이라도 더 불릴 수 있어서 괜찮지 않았나 싶다.
특히나 토마토 스파게티만 먹던 아들 녀석이 감바스의 새우와 바게뜨를 몽땅 먹어치우기 시작했으니, 양을 훨씬 늘려야할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밀키트로 한번에 챙겨와 먹으니 간편하긴 한데, 다음 캠핑에는 새우와 마늘을 직접 잔뜩 챙겨서 아쉬웠던 부분을 더 챙겨 넣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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