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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구입한 전통주들도 아직 다 마시지 못했는데, 몇 종류를 또 구입하고 말았다.
유명하다는 대대포 막걸리의 맛이 너무 궁금했고, 복분자 막걸리가 2900원이라니 그 저렴함이 너무 끌렸다.
결정적으로 밀담이라는 40도, 52도짜리 럼이 가격 할인을 하는 것인지 25도짜리 밀담보다 저렴한 상황을 보면서 구입을 미룰 수 없었다.(그런데 럼도 전통주가 맞나?)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 6도 360ml, 2900원
대대포 블루 6도 600ml, 3500원
밀담 40도 360ml, 9900원
밀담 52도 360ml, 11860원
배송을 받은 후 글을 남기고 있는 현재, 밀담 40과 52는 각각 4천원씩 가격이 다시 오른 상태이다.
다시 한번 정말 훌륭한 구매 타이밍이었다고 자기합리화를 해 본다.
찬장과 냉장고 구석에 알콜이 쌓여간다.
와이프가 화내기 전에 얼른 마셔서 안보이게 치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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