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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오며 사왔던 특산품들 중 한가지가 바로 초콜릿이다.
울릉도와 함께 연상되는 것들로는 호박엿과 오징어가 있는데, 엿이 아닌 초콜릿에 호박을 끼얹은 제품이 있어서 궁금함에 사왔던 것이었다.
명목은 울릉도 방문 기념 아들 선물.
아들과 함께 박스를 개봉해보니 위와 같이 깔끔하게 소포장으로 되어 있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은 9개뿐이지만, 각각 2개씩 겹쳐져 있어 총 18개의 소포장 초콜릿이 들어있다.
호박 초콜릿이지만, 호박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노란색으로 포장이 꾸며져 있어서, 기념 선물로 나쁘지 않은 디자인으로 보인다.
소포장 하나를 개봉하여 확인한 모습은 위와 같았다.
그리고 초콜릿의 첫 맛은 화이트 초콜릿 혹은 밀크 초콜릿 비슷한 느낌의 베이스가 두드러지게 느껴졌다.
초콜릿 외에는 고소함이라기보다는 구수함에 가까운 호박, 혹은 호박고구마가 연상되는 맛이 더해져 있었다.
씹는 질감 자체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이었다.
평소에 접하는 초콜릿 제품들에서 비슷한 맛과 향을 찾긴 어려울듯하지만, 소포장 18개에 15,000원이라면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를 울릉도 기념품으로 한번쯤 구매하는 것으로는 훌륭한 선택이지만, 단순히 맛있는 초콜릿을 먹겠다는 목적으로는 조금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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