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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가 되기 조금 전.
마량방파제에 도착해서 민장대를 펴 들었다.
지난번 민장대를 여기서 화끈하게 분질러 먹은 후 첫 낚시라서
장대를 길게 펴는 것 조차도 조심스럽다ㅋ
만조때까지 두시간여 시간에 잠깐만 할 계획이라서
따로 미끼를 사기도 뭐해서 오늘은 루어낚시에 도전이다
민장대에 볼락웜 채비
다행히 물이 느려서 볼락용 지그헤드만으로도 어느정도 가라앉는다.
그런데 문제는 입질.
날씨에 많이 따뜻해졌는데도 불구하고
고기들이 야식먹으러 나오질 않는다
맛난 간식 먹으라고 계속 흔들었더니
그 조그만 볼락웜을 살짝 물었다가 냅다 뱉어버린다;;
입질 왔던 그 자리로 웜을 계속 이끌었더니
결국은 야식의 유혹을 이기질 못하고 덥썩 물고 마는데,
부끄럽다고 도망가는걸 억지로 끌어올려 데려왔다.
두번째 녀석도 마찬가지로
야식을 맛만 보고 뱉어내던 것을 억지고 먹여서 데리고 왔다.
두시간 가량해서 겨우 요 두녀석을 낚았는데...
나도 이제 마릿수로 한번 잡아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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