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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마량 방파젲로 원투를 다녀왔다
낮에는 바람이 좀 세차게 불더니
밤이 되니 바람도 잠이 든듯 파도하나 일지 않았다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 중간쯤 자리를 잡고
사진에 보이는 고금대교를 향해서 힘차게 투척
잔잔한 수면과는 달리 물속은 흐름이 상당히 있는듯
봉돌이 많이 밀려간다
캐미도 달아서 난간에 턱~하니 걸쳐 놓고 좀 쉬려니
고기가 바늘을 희롱한다
아니 나를 희롱한다
분면 초릿대가 까딱거리다가 쿡 하고 크게 인사를 하건만...
건져보면 고기는 없이 미끼만, 혹은 빈 바늘만 올라온다
두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받은 입질은 셀수 없이 많은데...
올린 고기는 달랑 하나다;;
아니 둘이라고 해야할까나..
사진의 이름모를 고기와.. 돌맹이처럼 보이는 조개하나 ㅎ
회수하면서 바닥을 살살 긁었더니 바늘을 조개가 덥썩 물었다ㅋㅋ
뭐 어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과가 너무 없다보니 킵핑
뭐 한마리 잡았으니 꽝은 아니라쳐도...
입질왔던 그 많은 고기들이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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