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4를 구입하고 이런저런 게임을 즐기던 중 게임 내에서 커뮤니티에 가입을 하고, 온라인 팀플레이를 시작하게 만든 게임이 바로 디비전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에야 디비전2도 나오고, 그 전에 디비전1은 밸런스 문제로 크게 이슈가 되어 출시 초반의 흥행을 잃은지 오래이긴 하다.
하지만 출시 초기엔 대부분의 유비소프트 게임들이 그렇듯이 출시 전 게임 트레일러가 정말 흥미진진하고 기대감을 가득 갖도록 대단했었다.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 디비전을 접했고, 실제로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훌륭한 게임이 맞았다.
그래서 게임 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와 수집요소를 하나둘 해결하다보니, 어느덧 추가 컨텐츠를 제외한 본게임의 트로피를 모두 달성하게 되었다.
pvp와 관련된 몇몇의 트로피의 경우 같이 게임을 하던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을 받았다.
홀로 스토리 진행하는 게임만 하던 나에게 같이 모여서 함께 팀을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이 디비전은 플스 게임 중 가장 큰 충격을 준 게임이었다.
특히나 이 디비전은 초창기 설명대로 뉴욕의 이모저모를 그대로 옮겨 놓은듯이 재현해 두어서 몰입감이 더욱 높았던 것 같다.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던 이 게임이 후반부에 추가 스토리와 컨텐츠 제공되면서, 난이도 조절을 단순히 적들의 피통을 늘리는 것으로 해결해서 아쉬움이 많았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요소에, 뉴욕과 재난 등의 배경 요소로 현실성을 합쳐 판타지와 현실을 오가는 재미난 게임이었는데, 적들이 저격총으로 헤드샷을 몇방씩 맞아도 끄떡도 않는 비 현실적인 난이도를 떡하니 투척해버리니...
판타지와 현실 사이의 균형이 한번에 무너져버렸다.
사람들의 흥미가 사라졌고,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이 떠나갔다.
한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걸작으로 남을 수 있었을텐데, 단 하나의 문제가 전체의 균형을 무너트려버린 아쉬운 게임이라 하겠다.
하지만, 나는 한참 재미있을 때 뽕을 뽑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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