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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포트에서 키우던 자이언트 세콰이어 새싹을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
충분한 햇볕이 중요하다고 하니 이제는 햇볕을 직접 쬐어 주어야할텐데, 뚜껑이 덮인 발아포트에서는 햇볕을 쬐이면 마치 온실이 된 것처럼 후끈하게 달아오르는 것이 문제였기 때문이다.
자라고 있던 여러 새싹들은 결국 뜨거운 온실 안에서 녹아내리고 말았다.
살아남은 것은 겨우 새싹 3개.
남은 새싹 3개를 조심히 에어포트 화분에 옮겨심었다.
물은 좋아하지만 배수를 잘 해야되는 까다로운 성질에 에어포트 화분이면 과습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직경 15cm인 가장 작은 사이즈의 에어포트 화분을 구비하여, 아직은 화분에 비해 너무 작은 새싹들을 옮겨 심었다.
그리고 며칠이 되지 않아 푸른빛을 간직하고 있던 새싹 3개 중 2개가 더 녹아 내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결과 마지막 한개의 자이언트 세콰이어만이 생존해 있다.
발아를 시도한 100립 중에서 두달 여 동안 새싹을 틔우고 살아남은 것이 겨우 1개 이니까...
나의 자이언트 세콰이어 키우기는 현재 생존률 1%에 불과하다.
발아 시킬 때만 하더라도 10%가 훌쩍 넘어가는 성공률에 기뻐했던 것이 얼마전 같은데, 성적이 초라하기 그지 없다.
생존률 0%가 되지 않으려면, 하나 남은 새싹은 정말 잘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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