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광주 리틀빅 키즈카페 이용 후기

반응형

 

이번 주말에는 캠핑이 아닌 키즈카페를 가야겠다는 아들의 확고한 주장에 따라, 집에서 멀지 않게 위치한 리틀빅 키즈카페를 방문했다.

키즈카페를 1년에 한번이나 갈까 말까하던 우리 가족이었기에 넓은 공간 가득 놓여진 장난감들에 아들뿐만 아니라 나의 눈도 휘둥그래졌다.

캠핑가서 고기 굽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장난감 삽겹살도 열심히 구워주시고.

 

어릴적부터 관심을 보여왔던 두더쥐 잡기? 여기에서는 개구리 잡기 게임도 실컷 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이 오락실에 있을법한 놀이기구도 많이 있었는데, 이러한 게임기들은 1회당 100원의 사용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현금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데, 다행히 차에 동전이 많이 있어서 다행이었던 상황. 

 

그래도 키즈카페의 묘미는 바로 트램펄린.

넓은 공간을 모두 트램펄린으로 만들어 놓아 붐비지 않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어 보였다.

 

더군다나 트램펄린 공간에 싸이키 조명과 빔프로젝터를 동반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노래를 신나게 틀어주니, 아이들이 트램펄린을 뛰는 것인지 춤을 추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여타 다른 키즈카페에도 있을법한 우드블럭 놀이 코너도 있었고,

 

전동 및 수동? 자동차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이곳에 있었던 그 잠깐의 시간동안 많은 수의 어린이 레이서들을 볼 ㅅ 있었다.

 

위와 같은 게임도 역시나 1회에 100원이면 충분.

 

생전 잘 타지도 않던 말까지도 한번 즐겨주시고,

 

볼풀장에서는 던지고 구르고 난리법석도 아니었다.

 

이렇게 놀거리가 다양하고 넘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 키즈카페에서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녀석은 바로 기차 놀이이다.

12시가 되면 2회 운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키즈카페에 온 사방에 퍼져있던 아이들이 12시만 되면 이 기차 탑승문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린다.

사실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실제로 탑승한 아이들의 표정은 썩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 표정들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 표정은 매우 신나고 밝아보이는 것이 웃음 포인트 같다.

이 기차 놀이는 아이들이 아닌 부모 사진찍기용 서비스가 아닐런지...

오전 11시가 넘어가면 부모 손을 잡고 방문한 아이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대를 즐기려면 이보다 일찍 방문하여 2시간쯤 놀고, 일찍 빠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